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https://gigglehd.com/gg/10498195
v4.9
자사의 IP 원신과의 콜라보를 진행했던 버전이죠.
뽑기가 끝나기 2일 전에야 종결을 맞췄습니다...
참을성 실화일까요.
2주간 접대 받을 때는 내내 참아놓고서 접대 끝나니까 귀신같이 뽑는 이 참을성. 참으로 쓸모가 없습니다.
단죄의 황녀 피슬은 이렇게 종결을 냈군요. 90챠 정도로 뽑았습니다. 천장이 120이니 선방...했을까요?
그리고 이번주에 마침내 ss를 찍은 쿠로냐입니다.
이걸 찍으면 뭐가 좋으냐? 모든 컨텐츠에서 발키리의 모든 데미지 1%가 상승합니다.
그거 외엔 없어요... 손도 돈도 안되니 꾸준함이라도 챙겨야죠.
콜라보 컨텐츠인 이세계 여행기는 나오는 족족 끝내버렸고,
메인 스토리에서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치트키를 내버렸습니다...
pv 마지막 수업 과 함께 등장한 진홍기사 월식 슈튜의 주인. 히메코 선생님입니다.
100만 조회수를 찍은 pv 여왕강림에 뒤이은 조회수를 자랑합니다.
연이은 버전 업 끝에 서포터 외에는 출격할 일이 없어졌고, 스토리 상에서도 간간히 회상 혹은 환각으로나 나타날 뿐 등장이 없었는데... 오랜 공백기를 깨고 마지막 출연을 했네요.
지난 12일, 마침내 한국 서버도 V5.0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5.0에는 뭐가 오느냐 하면.
어느덧 5년이 되어가는 이 게임에서 스토리의 2부 끝을 알리는 주인공 키아나의 새로운 모습, 신염의 율자가 나옵니다.
존재 자체로 개연성이 되는 게 주인공이라서 그런가, 이전에 말아먹은 스토리들을 다 잊게 만들어줍니다.
기존에는 오픈월드에서만 가능했던 공중 전투까지 구현해놔서 유저들의 구매욕을 한껏 자극합니다.
몹들을 공중에 띄워서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다니!
바로 뽑아줘야겠죠? 하지만
중섭, 일섭은 업데이트 당일 날 뽑기를 바로 열어주는데 비해, 한섭은 그런 걸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날인 13일의 금요일 정오에 뽑기가 개방되었습니다.
캐릭터 뽑기.
20스택에서 시작해 70스택까지 쌓은 모습입니다.
결국 이 다음번인 80스택 째에 나와주었습니다.
근래 먹은 것 중에서는 선방한 게 80이라니 대체 운이 어디까지 수직하강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세상은 아름다운 것만은 아닐지도 몰라...
이때까지는 그래도 희망이 있었습니다.
몸에서 평균치(56회)를 조금 상회해서 얻더라도 장비에서 평균치보다 아득히 적게 소모하면 될 일 아니겠어요?
그러나 이어지는 정밀-장비뽑기-에서 이어지는 탈로테 파티에 그만 정신을 놓아버린 저는,
세상은 아름다웠던 적이 없으니까를 표어로 삼는 클럽 지배극장에 가입하고야 말았습니다...
"어서오세요, 지배 극장에!"
그날 모든 재화를 탕진한 뒤 뽑기를 마감한 결과
전용 성흔 중중 하...가 다였습니다. 무기라도 뽑았으면 그만하고 곧 다가올 주년에 대비했을텐데, 무기가 없다뇨.
일단은 범용 무기인 아리아를 주인에게서 뺐어다 끼워주고, 탈레스 상을 갖다 끼워주니 그럭저럭 캐릭터 도전모드의 보상인 정밀티켓을 딸 정도는 되더군요.
그리고 텅 비었던 함대의 묘지에서 함대원들이 부활함에 따라
이런 보상도 얻었구요.
모두의 힘과 아직은 따스한 제 지갑의 온기를 합쳐서
지배극장에서 탈출했습니다.
후...
나름 탈로테로 후카 수호 하 부위나 무기 금쟁탄을 얻어서 탈로테 종결을 하는 꿈을 꿨는데 현실은 중복이나 쓸모없는 것들만 나오더군요.
대충 5만 5천 수정 정도로 종결냈는데 최근 종결에 든 수정이 6만~7만 이따구였어서 제 평균보다는 적게 썼습니다.
* 1수정은 대략 18.33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며, 게임 플레이 시 한달에 1.2~1.5만 수정 정도가 모입니다.
다 뽑고 나니까 이런걸 주더군요.
하루만 더 일찍 주지 ㅠㅠ
발키리 로즈마리의 코스튬 여름밤의 환몽입니다.
주년까지 참아야했는데 사실상 이거 얻으려고 이번버전에 질렀어요. 출전율도 높은 발키리라 한동안 자주 쓸 예정입니다.
5.0버전부터 추가되는 신규 컨텐츠 과거의 낙원(왕세낙토)입니다.
무얼 의미하느냐.
사실상 분재게임이 되어버린지 오래인 붕괴에 드디어...!
는 아니고 그냥 숙제가 늘어난 겁니다. 몹을 잡다가 조금만 삐끗해도 죽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해서 피로도가 높은 컨텐츠입니다.
그래도 수정을 준다니 해야죠.
가뜩이나 바쁜 현실에 숙제까지 늘어나면 축 처져버리는 유저들을 위해 도입된 LTE. 빠름을 모토로 합니다. 버튼만 누르면 숙제가 끝! 와!
이번버전은 한정도입이라 중간에 사라지고 다음버전인 5.1부터는 상시로 들어간다고 하네요.
추가 복지로 레벤후크 성흔도 한부위를 줍니다.
왜냐면 지금은 아무도 이걸 쓰지 않거든요...
옛날 화염딜러의 범용종결 세팅이었긴 합니다.
그리고 5.1에서는
왕세낙토에서 NPC 캐릭터였던 엘리시아가 발키리로 출전합니다.
이게 인게임 모델링이라니 미호요의 유니티깎는 장인 솜씨가 어디 안갔군요.
비싼 무료(X) 싼 유료(O)인 신규 발키리 엘리시아는
태고의 전승과 태고의 의지를 각각 480개 소모해 캐릭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는 그렇다 쳐도 장비 문제죠. 막대한 기존 장비와 재화, 신규 재화를 소모해서 만들 수 있는 신규 성흔은 그렇다 쳐도
신규 무기는 수정으로 뽑아야합니다. 이러면 비싼 무료도 아닌걸요.
원래는 달에 6천원 월정액만 지르면서 즐겁게 플레이하는 게 꿈이었는데.. 어느새 미호요 본사의 창틀 하나정도는 지분이 있는 흑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즐거우니까 된 게 아닐까?라며 자기위로를 해봅니다.
1년에 두번 있는 복지 파티인 주년 버전이 이번에는 5.2~5.3 정도로 추정되는데(10월 말)
그때까지 5만을 모을 수 있을까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흑흑.
5.0 pv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 입니다.
Ost는 Moon Halo로, 죄인의 만가, 도진 등의 기존 pv 영상에 쓰인 노래들에 대한 답가입니다.
"세상은 아름다웠던 적이 없으니까"
"이게 나와 모두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야"
등등의 가사가 있네요.
붕괴 pv들이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돈을 쪽쪽 빨아먹은만큼 어느정도 유저에게 환원한다 이거죠. 안그랬으면 진작에 접었습니다.
노래도 이곳저곳에서 베껴오는 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괜찮은 편이구요.
다만 콜라보는... 가끔 무슨 생각인가 싶을 때가 있네요. 러시아 피겨선수와의 콜라보는 대체 무얼 위해 했던 걸까요?
주인공이라고 이런 것도 나옵니다.
한국어로 더빙 설명까지 해줄 줄이야... 감동받으려고 하네요.
기억전장.
이번주는 2퍼 진입 각이 보입니다.
이 게임은 언제는 망겜이다 또 언제는 상대적 갓겜이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 유저 수는 2~3만 정도로 별로 변하지가 않네요.
2버전 연속 종결내느라 지쳤으니 다음주부터는 쉬엄쉬엄 해야겠어요. 그러고보니 개량된 탱크 보스가 다음주에 나오던가요... 5.1되서는 SSS급 보스도 나온다는데
따라가기 벅차군요.
원래는 평균 4만정도였는데 이번에 이득봤습니다.
5주년 때 SS 찍어주려고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