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가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기어의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게임기어 마이크로를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4980엔.
박스
GBA용 게임 박스보다도 더 작은 게임기 박스.
구성품도 간단.
크기 80x43x20mm
게임보이와 비교해도 작습니다.
전원 버튼, 볼륨 다이얼, 헤드폰 잭, 마이크로 USB.
AAA 배터리 2개나 마이크로 USB로도 작동.
1.15인치 컬러 화면. 작습니다.
게임 메뉴
나사 4개를 풀면 분해 끝.
액정 모듈과 거기에 연결된 플렉시블 케이블
메인보드.
올위너 F1C200s. Arm9 CPU, 64MB DDR 메모리 내장, 40nm 공정, 1cm 크기의 QFN88 패키지, 192kHz 오디오 DAC.
그 외에도 1080p/30fps H.264/MPEG-1/2/4 비디오 디코더, 카메라 센서, USB OTG 기능이 있으나 이 게임기에서 쓸 일은 없어 보입니다.
기판 뒷면의 버튼.
중국 XTX의 SPI 낸드 플래시인 XT26G01AWSEGA. 용량은 1Gbit(128MB). 게임이 4개밖에 없으니 이걸로도 충분하겠죠.
배터리실 안쪽의 JP1 스위치. 그 용도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 '클래식' '미니'류 게임기들이 늘 그렇듯, 이것도 리눅스 기반 에뮬레이터로 구동한 게임기입니다.
어쩐지 세가가 닌텐도보다 더 땡기는 기분이라고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