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1로 추가한 항목은 이런 색이고
수정2로 추가한 항목은 이런색입니다.
그리고 결코 게임이 재미없단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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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찍먹중입니다마는...
PC버전으로만 플레이 잠깐씩했고.
대충 강령술사(약 5시간)입니다.
무과금입니다.
어디까지나 PC판을 기준으로, 그리고 PC게임관점에서의 평가입니다.
PC로 하니까 느껴지는 문제점위주가 된다고 봐야겠습니다.
- 사전 총평
그리고 제기준에서의 소감은, 디아블로 3를 저해상도모드로 플레이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기능이 제한된 쉐어웨어로 즐기는 느낌입니다.
모바일기반으로 게임을 하신다면 태블릿을 쓰거나, 휴대전화용 별도 컨트롤러를 쓰는 걸 권장하고 싶은 UI입니다.
-UI
(추가)
모바일이식의 한계라 해야하나 PC에서 UI가 딱 모바일에서 가져왔는데 이걸 PC에 최적화가 되었다고 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모바일은 제가 엑시노스이기도 하고 원래 모바일로 발열 심한 게임을 하는걸 선호하질 않아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 거긴 모바일 특성상 아이템이 너무 작아서 골라 줍는게 불편하단 주변의 평이 있네요.
그래서 자동 루팅기능이 있기는 한데, PC판 기준 이 반경이 많이 좁아서 상자 하나 간격두고도 줍질 못하고
궤짝 열어서 바로옆에 떨어진들,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으면 바로 옆에 있어도 루팅기능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궤짝이 얼마나 큰지를 보자면 좀더 아래 오브젝트이야기 할때 삽입한 스크린샷을 보시면 됩니다.
해상도가 낮게 게임을 하는 느낌이라는 걸 받게 되는 가장 큰 이유지 싶습니다.
- UI -미니맵
총체적 난국입니다.
다른 분들에겐 어떨지 몰라도 미니맵의 배율이나, 크기 모두 매우 불편합니다.
모바일과의 형평성을 맞추려 했는지, 미니맵이 보여주는 배율이나, 크기등이 매우 불만스럽습니다.
순화를 좀 하자면 호불호가 갈리는 미니맵이라고 해야겠네요.
이게 미니맵 [큼] 입니다.
이게 미니맵 작음 입니다.
-UI - 알림좀 띄우지 말라고!
이모탈은 초반부터 레벨업이 꽤 잘됩니다.
디아블로의 개근 보스 레오릭쯤만 가도 최소 17~22정돈 찍혀있거든요.
그리고 노멀/매직급 템등도 나름은 떨어져요.(보석이 개 똥망이지)
근데 이게 무슨 문제냐 하면..
레벨업이나 템을 주우면 UI가 뜹니다.
거 새기술 배웠는데(안배우고 기존 스킬 렙업된거잖아) 기술확인좀하지?
거 아이템 주웠는데 가방좀 열어보지?
라고 띄워주는데, 이게 그 UI가 띄워진걸 눌러서 열어야 UI가 사라집니다.
단축키로 열고 닫아봐야 안사라져요.
그리고 그 UI는 미니맵등을 가리고, 크기가 매우 큰편에속해서 불편합니다.
유튜버들 보면 그걸 어떻게 끄긴 끄는거 같은데 전 아직까지 못찾았습니다.
이런면에서 모바일거 PC로 이식하면서 편의성을 생각안했구나 내지는, 모바일과 형평성을 맞추려고 했구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이게 미니맵크기 큼과 가리는 UI입니다.
-캐릭터-굼뜸.
물론 디아3도 엄청 호쾌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캐릭터의 반응성이 모바일에 기인해서 그런가 느린감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갑갑함을 유발한단 느낌이 있네요.
액티브 스킬사용이나 신속구슬을 먹지 않으면 이속이 좀 느린편입니다.
한 10%쯤 캐릭터의 움직임이 빨라져야 디아 3정도의 속도가 나온다 생각하면 편할거 같네요.
-캐릭터-강령술사.
조폭네크를 목표로 한다면 그 영광은 없습니다.
아니 신경쓸게 좀 있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해골 병사 4명, 사신 1명, 골렘 1기
거기에 특정 템을 끼면 본월이 5명의 해골방패병이 소환되서 서있게 되지만, 공격기능은 최초의 차징이후론 없습니다.
어쨋든 조폭이라고 하기엔 좀 미흡하죠.
디아3의 강령술사(feat 라트마)도 엄밀히 디아2시절의 조폭네크에 비하면 애매한데 거긴 쪽수라도 더 많았으니까요.
개인적인 평은 부두랑 네크로맨서의 중간 어딘가쯤입니다.
전 전설템이 매우 미흡해서 조폭네크라기보다는 애들로 어그로 끌고, 혹은 분산시키고 시폭으로 후드려팬다에 가깝습니다;
해골병사도 메이지같은걸로 한 6마리까진 넣어줬으면..
-맵 & 오브젝트 콜라보
맵을 돌아다니다보면 스토리에 의해 막혀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이게 안개가 안걷히는 연출(?)이 있는데 이게 아 딱 봐도 막혀있구나 하는 느낌이 아니고, 미니맵이나 필드에 오브젝트등으로 막혀서 안가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구간이 존재하면 뭐지 싶습니다.
어쩌면 그게 버그일지도란 생각이 좀 드네요..
그리고 모바일에 맞추어 하다보니 맵이 좀 좁게 느껴지면서도, 이전 디아블로 시리즈들처럼 맵을 탐험한다고 해야할까, 이러한 요소가 많이 작습니다.
오브젝트 사이즈는 모바일을 위해 커진감이 있습니다.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처럼 PC버전을 전제로 개발을 했더라면 이모탈 대비 맵크기가 한 4-6배쯤 더 넓어졌을거고, 오브젝트들의 크기는 한 10-30%쯤 더 작아졌을 겁니다.
아주 작은 축약된 지도가 아니라 거진 맞는 스케일입니다.
아래의 궤짝 크기만 봐도 오브젝트가 얼마나 큰지 알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m.inven.co.kr/webzine/wznews.php?site=diablom&idx=266330
어떻게 보면 디테일을 살펴보는게 좋아진건 좋은데, 이게 이동에 방해가 되고, 비슷한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스타나 디아블로 워크래프트등으로 플레이 하던 캐릭터를 히오스에서 보면 뭔가 좀 큰데? 싶은 적당히 누르고 늘려놓은 느낌의....
좀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카툰풍의 게임을 스킨만 디아 스킨으로 바꿔치기해서 내놓은 듯한 비율로 보이기도 합니다.
뭐 모바일 베이스의 게임 한계 겠죠.(근데 원신은 그나마 좀 UI적으로 적당히 다듬은 감은 좀 있는데 거긴 애초에 캐릭터 디자인 자체나 장르가 좀 다르니..)
위에 적은 맵 스케일
-맵디자인, 오브젝트, 미니맵 합쳐서의 단점.(추가1)
다시 말하면 디아2나 디아3에 비해 필드맵(던전은 그나마 밸런스상 나쁘지 않고, 아직 들어가본 던전이 몇 안됩니다)이 매우 좁고, 맵을 탐험하며 맵 밝히는 재미도 없는 축에 속합니다.
디아2/3에 있던 화면 가운데 반투명하게 표시되는 기능이 없고(혹은 못찾는 걸지도) 모바일기반이라 그래서 직관적으로 맵전체를 가늠하기 힘듭니다.
그로인해 맵을 밝히는 걸 전 그냥 포기하고 길찾기 기능을 가급적 따라다니며 일부만 밝히고 있습니다.
-기타- 인벤토리
이 인벤은 장비,보석, 기타 3종류로 분류되어있습니다.
장비류는 더이상 다양한 크기를 갖지 않고 1칸 혹은 2칸만 소비합니다. 하지만 이래도 템줍다보면 꽉차는건 일도 아니죠.
돈내고 인벤 6칸단위로 늘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기본 캐릭터 만렙을 안찍었기 때문에, 만렙좀 찍어보고 한번더 평을 할지,
그냥 조금만더 찍먹만 하고 접을지 고민중입니다.
어쨋거나 지금 시점에서만 보자면, 디아블로 이모탈은, PC게임으로선 아니올시다이고,
모바일 게임으로선 우리가 느껴오던 디아블로 1,2,3의 계보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 다른 무언가란 느낌입니다.
과거 돌았던 루머중에 하나인 넷이즈 게임에 디아 스킨을 씌우기만 하는거 아니냔 말이 있었죠.
물론 수학혐오자 데커드 케인이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레오릭왕 등이 나오며 디아블로 세계관을 망치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기존 시리즈와 이모탈이 같은 게임이냐? 같은 재미를 주는 게임인가? 하면 의문을 들게 합니다.
(근데 또 기가막히게 수면욕구 계승발전했는지 디아3보다 더 졸립니다;)
BM이나 이런건 어차피 과금할 생각이 아직까지 전혀 안들기 때문에 평가에서 제외했습니다.
그거 국내외 정보 보이는 것만 해도, 이젠 님폰없( Do you guys not have phones? )이이 아니라
님돈없(You guys don't have Wallets?)이라 조롱받고 있다 정도로만 축약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님돈없에는 돈이 없어 스냅드래곤 기반이나 아이폰을 사지 못한 엑시노스 기반 휴대전화 사용자들의 한탄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냥 스토리 정리된거나 어디서 보고 끝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