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언급드렸듯, 기존 화폐인 ip와 제작소에서 사용하는 파란정수(BE)를 합쳤죠.
기존 ip는 1:1비율로, 파랑정수(BE)는 1:6 비율로 상향해서 보상까지 해주었고,
룬과 특성 역시 합치면서 구매한 룬 또한 구입기간에 따라 차등 보상을 BE로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그렇고 다들 상당한 BE를 보유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엇 역시 유저들이 소지한 BE를 최대한 소모시키기 위해 기간 한정으로 파랑정수로만 구입 할 수 있는 상품들을 내놓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실익을 따지고 본다면 유저입장에서 앞으로 BE를 얻기가 수월치가 않아졌습니다.
1.우선 더 이상 판당 제공되던 화폐가 사라지고 오로지 경험치로만 지급하게 된 이상, BE를 얻을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은 현질 or 레벨업을 통한 보상인데 생각보다 보상이 짭니다.
30에서 31까지 레벨업을 통해 얻은 보상은 챔피언 파편 두개로 각각 르블랑(630BE), 알리스타(270BE)을 받았습니다.
레벨업은 생각보다 금방이었으나 구간마다 다음 레벨 요구 경험치가 달라지는데 현재 저렙구간인점을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2.또한 제작소 기능중 하나인 챔피언 파편 재조합 기능을 일언반구 없이 삭제했습니다.
이와 맥을 같이해 과거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었던 챔피언파편(1700ip)도 삭제했고, 대신 온전한 챔피언을 획득 할 수 있는 수수께끼 챔피언(3950BE)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수수께끼 챔피언의 경우 미보유 챔피언 중에서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예전처럼 파편3개로 재조합을 돌려서 신규 챔피언을얻을 수 있었던것과 달리 보유한 챔피언에서도 나온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7.23 패치때 출시 예정인 139번째 챔피언인 조이가 나왔을때 확인해보겠습니다)
즉 더 이상 올챔프 유저에게는 꿀 같았던 신규 챔피언 저격이 힘들어진것이죠.
옛날에는 상자를 까서 스킨 파편 대신 챔피언 파편을 받았더라도 아쉬운점은 있었으나 신챔프를 저격을 위해서라도 좋았습니다만 이제는 그 특정 챔피언 파편이 나오지 않고서야 갈아버리는 수 밖에 없어졌고, 상점에서 챔프를 BE든 RP든 제값을 내고 사는 방법외엔 없어졌습니다.
3.거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오버워치의 감정표현처럼 이번에 감정표현이 등장하고부터 상자에서 감정표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질이 아니고서야 유일한 BE를 수급 해주는 챔피언 파편은 물론, 스킨 파편을 획득 할 확률은 반대로 줄어들어버렸습니다. (어제 S등급을 해서 상자를 받았더니 웬 감정표현을 주더란..;)
4.어떤이가 6300BE짜리 챔피언을 사고 싶은데 50BE가 모자른 6250BE를 보유중이면 과거에는 한판 금방 돌리면 구입 할수 있었겠지만 현재 시스템으로는 확률을 가지고 상자를 까거나 현질을 하지 않는 이상엔 무조건 레벨업을 해야 살 수 있는 시간적 단점 또한 있습니다.
이번패치는 상당히 전체적으로 유저입장에서 장기적으로 본다면 불이익만 가득한 손해라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