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1이 남은 상황에서(혹은 탄약 부족상태에서)
안부르고 있다가 적에게 당하고 메딕, 보급을 욕하는 부류가 있죠.
총알이 없으면 달라하면 주고
피가 없으면 치료를 해줍니다.
그런데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혹은 그 친구들 모국어라서 못알아듣고)
보복킥을 하거나 욕설을 내뱉는거 보면 쪼끔 그랬는데
모국어로 부르는 양반도 있어서 이러다 각국 언어 다 배우게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니 엄청 즐거워 지더군요.
가끔 팀 전체가 저한테 달려와서 수십 명이 사이좋게 끔살되는 경우도...
처음에는 왜 듣도보도 못한 언어로 소리를 질러대나
했는데 그게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프랑스어라는걸 알게 되고
외국어를 반 강제적으로 배우게 되는 이점(?)은 있으니
앞으로도 욕을 많이 듣고 지원병을 뛰어야겠다 생각은 드는군요.
가장 즐거운 상황일지도요?
요즘들어 게임을 하기 위해 언어를 배우는군요.
이 앞전에 오랜만에 팀포2할 때 일본인(?)이 치료 안해준다고 궁시렁거려서
쏘아붙여 줬더니 데꿀멍한 사례도 있고
역시 여러국가 뒤섞여하다보니 자연스레 언어를 배우게 되는군요.
기왕이면 여러나라 언어 자격증이나 따볼까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