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다보니
랭커들이 서로 멘탈이 붕괴되서 서로
적이고 아군이고 할거 없이 게임을 던져되서 식겁하고 있습니다.
채팅과 보이스는 역병이 창궐하고 일일히 차단하는건 한계고
다같이 손에 손잡고 트롤팟을 돌리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한 사람 한테 물어보니 급식 친척이 자기 피규어 옷을 벗겨서 친척들 모인데
레스토랑 식탁에 올려서 멘탈이 붕괴됐다고 하던데...
어느 사람은 연패하다가 정신이 나가버려서 브론즈까지 내려버리겠다고 하고
어느 사람은 대학원 도비인데 교수가 논문에다 X욕을 퍼부어서...
이래저래 스트레스 풀려고 랭킹 돌렸는데 죄다 트롤링을 해서...
망가지는 겁니다.
뭐 여튼 간에 고수들도 이 인민의 아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걸 보면
게임은 역시 인민의 아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랭돌리든 지인들이랑 같이 돌리든 연패하면
사람들의 멘탈이 팝콘마냥 터져나오고
일반, 랭킹에서 연속으로 잭팟이 터지면
뇌에 마약(?)이 무한으로 공급되며 24시간 이상 게임을 하게 만드는 걸 보면
게임은 역시 마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지인중에 게임에 미쳐서 날뛰다가 3일밤낫 새고 내일 출근하는데
아주 상태가 깔끔하게 좋아보이더군요.
3일 밤낮을 새고 제정신이라니
분명 게임에는 눈에 안보이는 성분이 포함된것이 틀림없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