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소통 부족" 판교역에 마차 보낸 '우마무스메' 게이머들
첨단 정보기술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역 거리에 중세시대에나 볼 법한 '마차', 즉 '말이 끄는 수레'가 등장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국내 이용자들은 29일 게임사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며 항의 문구를 적은 마차를 회사 앞으로 보내 '마차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말의 휴식 공간으로 마련된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한 시위 마차는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있는 판교역 인근 도로 1.4km 구간을 시계방향으로 돌기 시작했다.
보니 저 말 한마리도 힘이 넘쳐서인지 같이 온 시위대가 따라붙지 못할 정도더군요.
자동차 엔진을 마력(馬力)으로 측정해서 만만해 보이지 결고 말이 만만한 동물이 아닌 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