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의 세번째 시나리오 입니다.

 

이번 시나리오부터는 본격적인 놀이공원 경영을 하는 느낌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꽤 중요한 놀이기구도 많이 나오며, 중앙의 호수를 활용한다면 복잡하다는 불평 없이 호수 내에서 미션을 끝 낼 수 있습니다. 미션이 끝나더라도 뒤에 연구되는 특이한 놀이기구들이 많기 때문에, 이 시나리오는 연구가 끝날때까지 한번 해 보는 것도 좋아요.

 

 

 

 

 

저는 이렇게 클리어 했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정의된 트랙 말고 커스텀 트랙으로 후반까지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럽네요. 호수를 따라 전반적으로 얌전한 놀이기구들, 호수를 돌다보면 중반부터는 스릴있는 놀러코스터 위주로 설치했습니다.

 

유령의 집은 미션 후반에 나오다보니 저쪽에 설치되어 있네요. 스티플체이스는 제가 그리 좋아하는 롤러코스터가 아니니 그냥 정의된 트랙으로 설치했습니다(RCT1에 나온 정의된 트랙이 랙이 심심하면 걸려 스트레스를 받게 했습니다.) 그리고 카 라이드는 RCT2의 카 라이드라 급경사도 있고, 회전터널에 통나무 장애물도 있습니다. 이거 하나가 RCT1 스럽지 않아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뭐 사실상 큰 의미 없는 놀이기구이니 넘어갑시다.(그래도 흥미 3 찍고 돈벌이 잘 해 줍니다.)

 

 

 

 

 

 

주니어 롤러코스터는 초반 돈벌이용으로 아주 제격입니다. 건설비용도 다른 롤러코스터에 비해 저렴할 뿐더러, 건설 난위도도 상당히 낮습니다. 또 적당한 속도만 되면 수치도 적당히 잘 나오거든요. 많이 격렬한 놀이기구가 아니다보니 오랫동안 인기 몰이가 가능하거든요. (이름부터 주니어...) 그래서 입구에다가 적당히 꼬아서 지어놨습니다. 시간이 지남에도 아직까지 인기가 많네요.

 

우든 롤러코스터도 수치가 잘 나오는 롤러코스터중 하나입니다. 난이도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구요. 다만 건설비용이 상당히 높아 초반에 짓기에는 좀 부담스러움. 그래서 중반부터 짓기 시작했는데 수치가 매우(흥분) 매우(격렬) 높게(멀미) 나오네요. 아주 아주 훌륭 합니다. 중후반부터 돈벌이를 톡톡히 합니다. 다만 RCT1에서는 우든 롤러코스터에 수직루프가 나오지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나오네요.(저는 RCT1을 오리지널로만 플래이해서 그럴 수 도 있습니다.) 일단 있으니 써줍시다.

 

리버 래피드는 높아야 하는건지,, 어떻게해야 수치가 잘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호수 한 가운데에 지으려고 하니 높이 제한이 많이 걸리네요. 어차피 우든 롤러코스터가 돈벌이를 해 주므로 땅을 만져 돈을 팍팍 써주는 것도 좋긴 하지만, 그냥 지어 봤습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한다고 물과 닿는 구간은 물보다 한칸 낮게 지었습니다.

 

서스펜디드 스윙잉 코스터는 처음부터 놀이공원 한바퀴를 돌릴 목적으로 건설하였습니다. 어차피 우든 롤러코스터가 돈벌이를 착실히 해주고 있고, 호수의 갓길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호수 주변을 잘 볼 수 있고, 주변의 놀이기구를 또 탈 수 있게 만드는 효과를 볼 수 있을테니까요(물론 RCT1, 2에서 그런 고차원적인 인공지능은 없습니다.)

 

마지막 루핑 롤러코스터는... 창-렬 코스터입니다. 우든 롤러코스터를 중반부터 지을 생각으로 있었긴 했지만, 주니어 롤러코스터 하나로는 돈벌이가 시원치 않아 합리적으로 손님의 돈을 뜯을 수 있는 롤러코스터가 필요했고, 마침 개발 완료더라구요. 그래서 지었습니다. 코스는 회전하고 수직 루프 돌고, 올라갔다가 반대로 다시 돌아오는.... 지극히 창렬한 트랙입니다. 근데 수치는 잘 나오네요. 덕분에 우든 롤러코스터를 완벽히 잘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점점 꾸미는걸 포기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어릴때 엄청 했던 RCT1은 꾸미기 기능이 사실상 없어서, 한껏 잘 꾸며놓은 것들 보면, 부럽긴 한데 그만큼 해야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네요. 그래서 꾸미는건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