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프로토타입이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소니는 원래 닌텐도와 손을 잡고 콘솔 게임 시장에 진출하려 했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았죠. 지금 보면 전화위복일지도?
이건 그 프로토타입 중 하나입니다. 200대 중에 하나니까 아주 희귀하지요. 2009년에 처음 발견됐을 때 작동하지 않았으나, 콘솔 개조 분야에서 유명한 Ben Heck이 부활시켰습니다.
다른 쪽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INC의 설립자이자 첫 사장이었던 Olaf Olaffson이 갖고 있던 것이기도 합니다. 이 분은 어드밴타 코퍼레이션의 회장이 됐다가 이후 어드밴타가 파산하면서 자산 청산 과정 중 경매에 나온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