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크러시 사가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인 King은 2016년 3월에 Defold라는 게임 엔진을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Defold의 엔진 코어 자체는 3D를 기반으로 했으나 2D에 최적화된 게임 엔진으로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리눅스, HTML5를 지원합니다. 결제 시스템은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페이스북에 연동.
빌드 라이브러리가 차지하는 용량은 5MB밖에 안되며 Lua 스크립트 언어로 메모리 사용량이 50KB입니다. HTML5에선 컴파일러를 사용해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니 이땐 용량이 좀 늘어나지만.
King은 자사의 게임 개발에 이 엔진을 사용하며, 공개 버전과 내부에서 사용하는 버전이 완전히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의견을 모아 2주에 한번식 업데이트를 합니다.
성능의 경우 가벼운 2D 게임을 만들고 쉽다면 괜찮다고 하네요. 안드로이드 2.0 진저브레드에 iOS 5.1 이상이면 된다는 매우 낮은 요구 사양도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독특한 건 로열티도 없고 로고나 크레딧을 표기할 이유도 없다는 것. King은 이를 토대로 게임 산업에 공헌하고 싶다는 ㅗ부를 밝혔습니다.
King에서 이 엔진을 사용해서 개발한 게임은 블라섬 블라스트 사가가 있네요. 이 전에 나온 게임은 다른 엔진을 썼고, 사실 King에서 Defold를 쓰는 게 강제는 아니라 개발팀마다 다른 엔진을 쓸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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