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했던 MMORPG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는 오픈 후 2년도 채 되지 않은 작년(2019년) 12월 18일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6년 이상 개발한 게임이었지만, 수익성이 안 좋았는지 금세 서비스를 종료한 것이죠. 이에 개발진들은 아쉬움이 남았는지, 서비스 종료 후에도 PC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창작섬] 컨텐츠를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창작섬]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용 PC 버전과 안드로이드용 APK 파일을 묶은 ZIP 파일이 기간 한정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 ZIP 파일은 내년(2021년) 1월 14일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오프라인 버전은 추가 업데이트나 고객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다운로드 링크 : https://i.nx.com/6jt (약 919.8 MiB)
온라인 게임은 서비스를 종료하면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다는 점이 참 안타까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시도는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TV 예능까지 해가며 홍보하던 게임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안타까움이 더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