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8만원 정도 주고 중x나라에서 구매한 PS3 슬림 2005입니다. 커펌되어있고 발열컨트롤 위해서 게임구동시 팬속도 SYSCON 대신 자동설정으로 빠르게 해두고, 특히 PS2 클래식 구동시 수동 80% 정도로 팬속도 유지해서 썼습니다. Power On 횟수 약 600회, 전체 구동시간은 약 49일입니다.
오늘 전원을 켰더니 틱 소리가 나면서 알아서 꺼지던데요. 그리고 다시 켰더니 부팅화면만 나오고 XMB로 넘어가지를 않습니다. 전원을 뽑고 다시 꽂았더니 제대로 켜지더군요. 영화 한편 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켜니까 또 틱 소리가 나면서 꺼집니다. 검색해봤더니 보드크리 전조증상일 가능성 혹은 파워 서플라이 고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파워 서플라이는 내부의 저항값을 조절해주면 다시 작동하게 될sudo 있다고 합니다.
그니까 일단 이걸 뜯어야하는건 맞는데... 이거 사설수리점이 있을까요? 만약 사설수리점에 수리를 맡길 경우 얼마가 들죠? 그냥 존버타다 중고를 또 사는게 저렴할지, 아님 수리점에서 아예 수리와 함께 뚜따와 써멀 재도포까지 한번에 받고 오래오래 쓰는게 더 저렴할지... 그리고 가변저항값은 어떻게 조절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따서 아무거나 돌릴수는 없으니.
진짜 사서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죽어버린다니 당장 열받기보다도 뭔가 눈앞에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네요. 게임 백업도 다 안했는데. 뭐 설령 백업이 된다고 해도 중고로 똑같은 PS3 2000 2500번대 모델을 사기에는 매물도 얼마 없고 산다 해도 커펌후 팬속도 제어에 써멀 재도포 등 각종 작업을 또 다시 해야될테고...
* PS4살생각없습니다. 아직 PS3 게임도 다 못했고, PS2게임도 돌려야되고, 무엇보다도 블루레이 및 미디어용으로는 PS3가 PS4보다 더 좋은데요.
만약 PS4에서 HDD에 미디어 저장되고 4K 블루레이 출력되고 DVD 후처리 가능하면 그때는 구매를 고려해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