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동안 드래곤 볼을 모아서 컴퓨터를 맞추고 2달 지난 요즘 컴퓨터가 게임보다 유튜브 시청용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없을 때까지만 해도 컴퓨터 맞추면 어떤 게임을 할지 생각도 하고 스토리 정주행도 해보고 여러 가지
즐거운 계획을 짜놓았었는데 이제는 컴퓨터를 켜면 인터넷 사이트들을 돌아보다가 유튜브 시청하고 끄는 게 일상이네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배틀필드 4를 주말에는 하루 종일 할 정도로 질리는 일 없이 매우 재미있게 2300 시간 찍을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한게임에 계속 파고들어서 하는 것도 안되고 한두판 하고 나가게 됩니다.
그나마 디비전 2를 여러 가지 세팅을 맞추려고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3월 3일에 확장팩과 대규모 패치로 맞춰놓은 장비들을 다 버려야 하는 상황이라 강제로 휴식기에 들어가 버렸네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스타크래프트 1.2, 레드얼럿 2, 심시티4, 시티즈 스카이라인, 모던 워페어 1.2.3, 레인보우 식스,
디비전 1.2,홈 월드, 어쌔신 크리드, GTA5, 메트로 2033 등등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들이었는데 라이브러리 장식이 돼버린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혹시 추천하시는 게임 있나요?
군대가기전까지만해도 여러 게임을 두루두루 즐겼는데 막상 전역컴격으로 저렴하게 컴퓨터를 맞춘 뒤로 게임하는 시간은 엄청 줄어들어버렸죠.
그나마 하는게임도 고딩때 친구들이 같이하자고해서 8년?째 하고있는 사이퍼즈만 주로하고있습니다..ㅠㅠ
얼마전에 디비전2 3300원에 세일할때 사긴했는데.... 시작부분 30분만 플레이하고 다시 플레이 하지않고있죠.. 역시 라이브러리 장식품!!
뭔가 직접 플레이하면 재밌긴한데... 그걸 키는것부터 힘들고 게임의 시스템을 새로 익히는게 힘들어진것같아요... 나이가 많지도않은데ㅠㅠ
물론 대학 1-2학년때랑은 다르게 3-4학년은 많이 바쁘고.. 실습이라는 뭣같은걸 해야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것같기도하지만... 급 새벽감성 터지니 여기서 자를게요 ㅎㅎㅎ
추천게임은... 카스 글옵 이요!
FPS를 즐겜이아니라 제대로 각잡고 스프레이등 각종 스킬을 익게해준 첫게임입니다
지금은 연락안되는 여러 외국인 친구들을 사귄것도 좋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