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전개도 개연성 부족으로 짜증나는데,
매펙3의 삼색똥 사건을 보고도, 엔딩에서 이런 두가지맛 똥을 선사할 줄은.
게임은 수십시간동안 게임을 즐겨준 유저들에 대해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게임의 스토리는 절대 자유로울수가 없고 어느 정도는 제약이 걸릴수밖에 없죠. 설사 결말이 해피엔딩이 아니더라도 희생을 통해 무언가 숭고하거나 이로운 것이 이루어져서 카타르시스는 줄 수 있는 엔딩이어야죠. 그게 싫고 유저들에게 니가 잘못한거야 라던지, 어느 쪽도 나쁜 결말만을 주는 스토리를 쓰는 자의식 과잉의 작가라면 게임을 만들지 말고 다른 예술을 해야죠.
사실 떡밥을 대놓고 뿌렸어도 나름 평작수준의 게임에 엔딩으로 똥 뿌린 경우라는 타이틀을 피하진 못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