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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엔터테인먼트 : 게임기, 게임용 주변기기, 콘솔, 휴대용 게임기, VR, AR, 게임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야기, 소식, 플레이 소감, 스크린샷, 플레이 영상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일반
2019.12.02 16:36

촉수괴물과 총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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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타키 https://gigglehd.com/gg/6135532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조회 수 62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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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나오는 게임이나 영화보면 

 

개불이나 말미잘, 불가사리 같은 애들이

 

막 튀어나오고 권총 기관총등으로

 

제압하려 하지만 효과가 없고

 

화염방사기나 네이팜, 유탄으로 구워버리는데 

 

실제로 실탄사격이 효과가 없나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거대한 생명체라곤 해도 탄환의

 

거대한 운동에너지를 씹어먹고 달려드는건

 

너무 위화감이 들어서요.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19.12.02 16:44
    촉수요?? 아 어..아
    ...

    (와대로끌려갔습니다)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19.12.02 16:51
    탄도학적인 고증으로 말씀드리자면 구경과 부드러운 물체에 대한 저지력은 어느정도 수준까지 비례하다가 특정 구경 이상에서는 저지력이 반비례 합니다. 그리고 이 또한 대구경(12.7mm) 이상에서는 그냥 피격 부위를 날려버리는고로 일격 필살이 되죠. 관통력과 저지력의 상관관계 또한 위와 동일합니다. (일반탄 VS 철갑탄) 다만 소구경 철갑탄은 예외입니다.
    발리스틱 젤에다가 사격하는 것을 보면 5.56mm나 권총 탄은 첫 관통 이후 운동력을 상실하면서 탄두의 텀블링 현상으로 내부를 해집어놓거나 HP 탄의 경우는 관통 즉시 탄이 뭉개지거나 갈라지며 파편으로 속을 파워풀 쉐이킷을 해주지만 7.62mm 이후부터는 깔끔하게 관통합니다. 깔끔하게 관통하는게 더 좋지 않냐 싶겠지만 깔끔한 관통이라는건 반대로 저지력 측면에서 탄환의 운동에너지... 즉 충격량을 타겟에 제대로 전달해주지 못했다는 이야기죠.
    실제 사례로 모가다슈 전투의 사례가 있습니다만 예네는 대구경 탄이 아닌 일반탄과 철갑탄의 사례라는 차이가 있지만 민병대 상대하는데 거창하게 철갑탄 들고 갔다가 철갑탄의 무거운 탄자 무게 및 높은 운동에너지로 방탄복이라는 고급진 물건을 입지 못하는 소프트 타겟인 민병대를 그대로 관통하여 저지력이 부족했고 그 민병대들은 마약을 한사발 거하게 한 상태라 제대로 저지하거나 통증으로 패닉을 일으키지 못하고 오히려 분노하고 달려들어서 더욱 상태가 막장이 된 실전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이게 대구경 탄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50.BMG 급의 대구경 탄 이후부터는 인간 정도 타겟으로는 명중시 해당 부위를 날려버리는 수준이니 뭐... 헌데 이정도 구경의 탄을 난사하는 물건은 최소 거치형이거나 장비 탑재용일테고 단발 저격총으로나 들고 다닐 무개지만 쏠 때는 거치하고 엎드려서 쏴야 하는 준비 시간이 긴 만큼 고증 지키면 이만큼 비효율적인 무기는 없고 게임에서 무개니 반동이니 그냥 물리법칙 개무시하고 파워드 슈트 입고 한손으로 들고 난사해대는 지경이 아닌 이상 맨몸으로는 무리입니다.
    그리고 곰이나 사자 및 호랑이, 코끼리, 코뿔소 같은 맹수들 같은 경우는 권총탄이나 일반 평범한 소총탄 수준으로는 심장이나 대동맥같은 급소가 아닌 살집을 맞춰봐야 덩치의 깡으로 버티고 출혈 또한 혈류가 많으니 그 살아있는 시간동안 격노해서 달려들어 쏜 사람이 X 되는거고 정면에서는 두껍고 경사가 있는 두개골에 레알루 도탄납니다. 대부분 원샷 원킬이라는 해드샷이 저지력이 없다못해 그냥 미스가 나는지라 외국 사냥꾼들이 실전성이나 휴대성은 꽝이지만 저지력 하나는 끝장나는 대구경 권총이나 관통력 좋은 대구경 화기를 사랑하죠.
    그냥 몸집 좋고 채격 좋으면 더 잘 버팁니다. 그래서 만약 한국 전쟁이 다시 발발한다면 영양실조 걸린 쁘띠 하고 카와이한 총든 소년병(?) 같은 평균 키 140의 북한군은 탄 한발에 즉사 및 무력화되거나 약간의 파편상으로 인한 얼마 안되는 출혈로도 생명이 위급해질 지경이니 우리가 머릿수만 많은 북한군을 원샷원킬 혹은 포탄이나 공중지원 폭격 한번으로 싹 다 밀어버리고 북진통일 이룩한다고 할 수준이니 말 다한겁니다 ㅋㅋ;;;;

    쓸데없는 밀덕의 고증 이야기는 뒤로 하고 이건 그냥 게임적인 시스템 제한입니다. 총이 킹왕짱 먹고 단 하나의 캐사기 총기로 게임을 유린하며 유저들의 흥미 및 재미가 반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특정 몹은 탄환류에 저항이 있고 특정 무기로 밖에 못잡는다 하는 제약을 거는거죠.
    데드스페이스를 보세요. 총으로 쏴대도 기본적으로 살아있는 시체라고 효율이 좋지 않으니 공구로 무기인 어깨의 칼날을 잘라버리면 공격 수단이 없어 무력화된다는 논리로 각종 공구세트로 시체 분해하고 다니잖아요. 근데도 재생력 좋은 일부 몹... 헌터나 우버모프 대상으로는 사지가 바로 재생되서 쫒아오는게 어휴;;; ㅎㄷㄷ
    참고로 현실의 개불이나 불가사리도 재생력 좋기로 소문난 생물입니다. 잘라도 자른 부위가 플라나리아마냥 새로운 불가사리나 개불이 되죠. 그거 감안하면 세포 단위로 태워버리는게 고증에 맞습니다.
    물론 아빠의 공간 3에서는 탄약이 모두 공유되고 킹왕짱의 불펍 라이플 덕분에 총에 안죽어? 그럼 죽을 때 까지 갈겨주지...! 에라 탄 아깝다 나한테 피해 안주는 지향성 유탄 발사기로 내 주변에서 모두 폭사시켜주지 ㅋㅋㅋ 하는 막장 참극이 벌어졌지만....
  • profile
    타미타키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2019.12.02 17:49
    와우 세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19.12.02 16:53
    레알 궁금해서 물으시는겁니까 휴먼?
  • profile
    타미타키      곧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게 될 댕댕이 2019.12.02 17:48
    인간의 호기심은 끝이 없는 법입죠
  • ?
    analogic 2019.12.02 23:42
    위에 자세한 설명에 덧붙여 일반 탄환의 저지력 한계를 높이려고 덤덤탄이 나왔죠.
    할로우포인트탄이라고도 하는.... 맞으면 내부에서 탄환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모든 에너지를 대상에게 부어버리는 동시에 산산조각난 파편으로 인해 치료도 매우 어려워지죠.
    저런 상황이라면 적당한 대구경탄... 7.62mm 정도의 소총탄을 할로우포인트탄으로 쏘는게 가장 효과적이겠네요.
    조금 거리가 있고 덩치가 있다면 20mm 정도의 고속유탄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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