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는 더 이상 참신한 게 없는 게임입니다. 육성법이 뻔하고 새로운 요소도 추가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소소하게 아이템 모으는 재미로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쓸 말도 템 이야기밖에 없네요.
처음으로 먹은 유니크. 구립니다. 액트 2 쯤에서 나왔으면 오오오 용병 개꿀 이랬을텐데 액트 3. 그리고 오른쪽 인벤토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똑같은 템이 무려 한개가 더 나왔어요.
저렙 유니크 템 중에도 쓸만한게 많은데 꼭 이런게 나온단 말이죠.
근접 캐릭터였다면 괜찮다고 했을 장갑이나 법사한테는 하등 쓸모없는 장갑.
첫 세트지만 바로 매각.
위에서 두개 나온 창은 다 팔아버렸습니다. 용병이 쓰기 더 좋은 폴암이 나왔네요.
그리고 바바삼형제 잡다가 사망. 난생 처음 해본 하드코어였는데 하드코어에서 조심해야 한다는 걸 머리로만 알지 손이 반응을 못했네요.
30렙 찍고 바알만 어떻게 잡으면 그 후로는 되게 단순해지는데 그 고비를 못 넘겼습니다.
디아2 하고 있는 게 불쌍하다며 누가 게임 코드도 보내주는데, 디아2를 계속 해야 하나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