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를 맨땅으로 시작하는데 룬워드는 당연히 찾아보고 시작해야지요. 이 당연한 걸 무슨 팁이라고 쓰는 것도 웃기지 않을까요?
나이트메어 가기 전까지는 그냥 좋은 레어/유니크 뽑는게 장땡이지만, 그거조차도 결코 쉽게 나오는 게 아니니.
뭐가 문제인가 한참을 노려보다가 답을 깨달았습니다. 대거와 소드는 다른 무기입니다.
디아2 멀티플레이 하기 전에 맨땅 질딘을 싱글플레이로 좀 했었는데요. 그때는 액트3에서 딱히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프렌지바바는 액트3의 인페르노가 유독 아프네요.
불 한번 맞으면 피가 무조건 50% 까이고, 활력 포션도 한계가 있다보니 결국 사망. 원래는 이걸로 스피릿이라도 만들어서 다른 캐릭 줄 정도까지는 키울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죽는군요.
이제 디아2를 한동안 포기할까, 아니면 은근히 맨땅하기 좋다는 트랩씬을 할까, 아니면 썩어도 준치라고 소서리스를 할까... 이번 하드코어 시도 중에선 소서리스가 가장 진도를 많이 뺐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