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려던 제목은 AOS게임을 하다보면 나타나는 자신이 선호하는 주 캐릭터의 특징 정도였는데 너무 길더라구요 -_-.. 그래서 잘랐습니다.
말 그대로 AOS를 할때 나타나는 주 캐릭터의 특징입니다.
최근 친구들과 롤을 하기 시작해서 다시 롤을 잡았습니다. 여전히 소나가 제일 재밌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친구랑 포지션이 완벽히 겹칩니다. 그 친구도 서포터 유저거든요.
그래서 미드에 발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2:2싸움은 잘 모르겠고, 탑은 글쎄요.. 그냥 마음에 안 들더라구요.
미드에 챔프가 뭐가있나...하고 보다가 보인게 오리아나에요. 요새 잘 안 쓰이죠.
이 안쓰는게 왜 눈에 들어왔냐...면 일차적으로 사랑의 추적자가 이뻐요. 엄청 이쁩니다.
그리고 궁의 존재감이 한타때 엄청 커요. 여러명을 묶고 스턴-슬로우 를 건다는게 한타 지역장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더라구요.
그리고 다음으로 보인게 애니에요. Q로 CS먹기가 엄청 쉽더라구요. 사거리도 꽤 긴 편이고. 그리고 역시 궁이 지역 전체에 광역 스턴을 넣어줄 수 있어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소나, 애니, 오리아나 전부 한타를 뒤집을 수 있는 카드를 갖고있는 그런 챔프들이네요.
최근엔 원딜도 해봐야겠다 싶어서 고른게 시비르에요. 아 이것도 한타 개시할때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 그런 챔프더라구요.
정글은 아무무로 돌구요. 붕대 -> 궁 이 엄청 좋은 것 같아요. 광역CC이거나, 광역 버프이거나 인 것 같아요
이렇게 두고나니 사이퍼즈의 타라가 주 캐릭터였던게 조금 이해가 갑니다. 풀유니크 올4링 기준 만렙이 67이에요. 정념폭발 쿨타임 감소가 대략 23%쯤 붙구요. 이렇게 한타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며 항상 계산 안에서 싸우도록 유도하는게 제 습관이더라구요.
신기하게, 이렇게 AOS에선 좋아하는 챔피언별로 꽤 동일한 특징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아무무는 요새 칼바람에서 은근히 자주 나와서 몇번 써봤는데 재밌네요. 칼바람은 눈덩이-붕대-궁도 가능하니. 다만 마나가 부족하니 영겁은 필수인것 같고, 궁쓰고 존재감이 떨어지는 게 존야라도 가야하나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