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게임 공개는 5월 달에 한지라 좀 오래된 소스고 심한 뒷북입니다만 뭐 그렇다고 합니다.
요번 지스타에서 플레이 해본 사람들 의견을 좀 긁어모으면
1. 관심을 가지는 인파가 다수라서 하는데 좀 오래걸렸다.
2. 공개된 곡 수가 너무 적었다. 말로는 DMP 1,2에서 비인기 곡을 제외하고 선별 수록 예정이고 나머지는 DLC로 낼 것.
3. 피버 시 패드에 진동.
4. 피버와 피버가 아닐 때 점수가 비슷한데, 콤보 배점이 적게 적용된게 아닌가 싶음.
5. 몇 개의 곡에서 BGA를 그대로 가져와서 업스케일링 하는 바람에 계단 현상이 심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음.
6. 판정이 예전 작들과 비교하면 대체로 후한 편.
7.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약간의 프레임드랍과 싱크 밀림이 존재 하는 것 같다.
8. 사람들이 오블리디언만 한다.
평가 : 생각보다 할만하다. 나와줘서 어디냐. or 그래픽만 좋아진 PS4판 트릴로지, 특별한 게 없어보인다.
그리고 내년 1월 출시가 내년 7월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주저리입니다.
DJ MAX는 저에게 있어서 애증이 섞인 시리즈라서 나름 기대도 되지만 대체로 실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리겜을 오래 한 건 아니지만, 저 시리즈 덕분에 (왜 하게 되었는지 후회하는) 리겜을 하게 됬고 물론 재밌게 했습니다.
근데 그런 시리즈에 먹칠을 하게 된 회사 덕분에 매우 염증이 심하게 났던 게임이기도 하죠.
넵, 그 회사는 네오위즈입니다.
도대체 이 회사는 걸작 수작 다 말아먹고 뻔뻔하게 운영하는데 왜 안망하는지 모르겠어요. 망해버렸으면 좋을텐데...
자기네들 말로는 디스크 용량(약 50G)을 거의 꽉 채울 정도로 빵빵하게 넣어준다는데 솔직히 믿고 싶진 않습니다.
보나마나 요번에도 구작들에 수록된 곡 몇 개랑 신곡 쪼금 넣어주다가 과거의 향수 뭐니하면서 신곡 뭐니 하면서
DLC로 비싸게 팔아먹겠죠. 아니면 모 FPS 게임마냥 캡슐로 곡 뽑는 시스템을 내놓을까 싶기도 합니다.
게다가 답 안나오는 퀄리티의 PS4 호환 컨트롤러 하나 팔면서 한 몫 챙길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요번에도 네오위즈가 망칠거라고 장담하고 기대따윈 안하렵니다. 왜냐구요? 네오위즈라서요.
그런 말 있지 않습니까? 애초에 기대를 하는거니 실망도 큰 거라고.
명작은 명작대로, 추억은 추억대로 놔두어야, 박수칠 때 떠날 수 있어야 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호평을 받을 재시작이라면 좋겠지만
제 경험상 네오위즈는 절대로 그럴 게임을 만들 집단이 아니기에 나오더라도 덤핑이나 기다려 볼렵니다.
그래도 추억 아니겠습니까. 그런 김에 한 번 생각나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왜 트리플 역보더지...
잘 아시다싶히 원곡은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