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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엔터테인먼트 : 게임기, 게임용 주변기기, 콘솔, 휴대용 게임기, VR, AR, 게임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야기, 소식, 플레이 소감, 스크린샷, 플레이 영상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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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이슈가 됐을 때엔 캐릭터를 못 만들어서 못해보고, 지금은 캐릭터 생성이 좀 돼길래 해봤습니다.

 

SSD 용량이 부족해서 더 이상 하지도 않는 배틀그라운드를 지우고 이걸 깔았는데, 얼마 하지도 않고 로스트 아크를 지워버렸네요. 여러분 삭제 전에는 반드시 로스트 아크를 지우고 그 다음에 스토브 런처를 지우세요. 스토브 런처부터 지우면 게임 본체 삭제가 안 되는데 어디에 깔렸는지 찾지도 못하거든요. 그 상태에서 스토브 런처를 다시 깔고 게임을 지워야 합니다. 

 

일단 캐릭터. 참 직업이 몇 개 없습니다. 이게 직업별로 성별을 고를 수 있다면 그래도 좀 나을텐데, 여자는 무조건 법사여야 하고 칼을 휘두르는 땀내나는 직업은 무조건 아저씨여야 한다는 성 역할 고정론적인... 은 너무 나갔고. 하여간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현실에선 냄새나는 아저씨니까 게임에서라도 하와와 군필 여고생인 것이에요 이러고 싶은데 말이죠. 그렇다고 커스터마이즈가 다양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뭐 모든 게임이 커스터마이즈 자유도가 높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직업 말인데.. 한 세개 정도 접해봤는데 스킬 구성이나 디자인이나 컨셉이 다 어디서 봤던 것입니다. 우선 가장 먼저 보이는 검사는 가렌이군. 가렌처럼 빙글빙글 도는군. 뭐 이런 식이죠. 이런 식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그 도는 기술의 원조는 디아블로 2 바바리안의 훨윈드로서 어쩌구 저쩌구 하게 될테고, 뭐 사람 상상력이 다 고만고만하니 결국은 어디서 봤던 것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건 이해합니다. 근데 이해를 하는 것과 식상함을 느끼는 건 별개의 문제지요. 

 

튜토리얼은 정말 성의가 없습니다. 조금만 손을 보면 납득이 되도록 연출이 될텐데 이건 이래서 말이 안되고 저건 저래서 말이 안되고 지적질의 연속입니다. 신이 준 큰 칼은 어따 팔아먹고 본편으로 넘어가며, 비겁한 동문이 난데없이 악마랑 친해지는 전개도 딱히 이해가 안되고... 다만 튜토리얼 끝나고 나오는 본편에선 연출이나 스토리 진행이 그럭저럭 이해가 되는게, 본편 만드는 데에 집중하느라 튜토리얼은 아르바이트생한테 맡긴게 아닌가 진지하게 고민 중. 

 

그래서 본론인 게임에서는 어디서 뭘 해라 저기서 뭘 해라지만 결국은 몹을 종류대로 죽여라 템을 종류대로 모아와라의 연속이네요. 레이드를 뛸 정도로 렙이 올라가면 재미가 있다고 하던데, 그 전까지는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플레이해야 하는가... 게임 퀘스트가 다 그렇지 뭘 더 바라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딱히 게임 진행 자체에서 흥미를 느끼진 못하겠어요.

 

전투도 타격감은 없군요. 박진감도 없고. 허공에서 그냥 휙휙휙 하는 느낌이에요. 이건 예전에 테라 했을때도 느낀 거지만서도. 디아블로 2 방송에서 몹들이 쓸려 나가는 걸 보고 있으니 저게 정말 명작이었구나 생각이 들 정도. 물론 같은 회사에서 히오스가 나온 걸 보면 게임 타이틀은 건 바이 건으로 쳐야지, 제작사를 가지고 평가하면 큰일나겠죠. 

 

출시 시기가 참 미묘하게 잘 떨어져서,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식을 때를 잘 골랐다는 평가가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장르의 게임을 잘 하지도 않다보니 이쯤에서 과연 드라이브 용량을 차지해야 하는건가 싶어서 지웠어요. 물론 이건 저한테 재미가 없다는거지 다른 사람한테도 재미가 없다는 소린 아닙니다. 옆에 앉아있는 마누라는 참 재밌게 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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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소울린 2018.12.27 08:40
    조금하다 지우게끔 되는...
    재미가 있어서 하냐고 물어보면 글쎄? 그냥 하는거야 그냥. 이라는 답이나오게 되는 게임이더군요
  • profile
    급식단 2018.12.27 08:55
    쓰신글을 보니 격투가 클래스를 하셨군요.
    스토리 뻔하죠. 이런종류가 나 없으면 세상이 안돌아가니까요 ㅎㅎ
    직장인은 도저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레벨군에 쫓아갈 수 없다는걸 느끼고 바로 삭제했습니다.

    그래도 오래전부터 개발해서 그런건지 최적화를 정말 잘한건지 비교적 구형시스템에서 생각보다 무리없이 기동되는것과
    유치한 스토리를 그럴듯한 연출로 나름 볼만하게 만들어 준건 박수 쳐주고싶네요
  • profile
    파팟파파팟      슈슉슈슈슉이 아닙니다. 파팟파파팟 이죠. 2018.12.27 09:27
    스토리나 직업군이나 전개방식이라던가는 진짜 국산RPG의 클리셰에서 1도 벗어나질 못했죠... 제가 33까지 키웠는데 이 겜은... 그래도 국산 게임도 이만한 최적화에서 준수한 그래픽을 겸비하면서 이만한 시네마틱 연출이 가능하다!! 라고 밖에는 생각 안드는건 사실이예요.

    핵앤슬래시 전투타입도 딱 디아3 이구요... 템 드랍이나 분배방식도 거의 비슷하던... 던전 형식 또한... 음...
  • profile
    야메떼 2018.12.27 09:58
    그나마 좀 괜찮은건 현질을 죽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는거하고.....
    대신 플레이시간만큼 강해질수 있다는게 요즘 트렌드게임하곤 틀린거 같습니다.
    그리고 스마게 주제에 운영도 제법 잘하네욤.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8.12.27 14:28
    어디서 본 것 같은 기시감은 들지만 MMO에서 할 수 있는건 다 때려박은 것 같아요.
    게임내에 각종 패러디들이 담겨있는데 개발자들이 MMO를 좋아하는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성별 제한은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했었고, 신규 직업에 관한 데이터가 클라 내부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퀘스트 형식은 진부하지만 그래도 동선은 편하게 만들어진 편이에요.
    (기존 지역으로 되돌아갈 필요 없이 다음 지역에서 완료하는 방식)

    그리고 또 다른 신작 아스텔리아가 전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당분간 로스트아크의 인기는 유지될 것 같아요.
  • profile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18.12.27 17:58
    저도 한번 하고는 바로 지웠습니다. 영 취향이 아니더군요.
  • profile
    쿤달리니 2018.12.27 19:06
    레이드를 뛸 정도로 렙이 올라가면 재미가 있다고 하던데,
    -> 사실 아닙.. 항상 적당히 재미가 없는 게임인거같아요. 제작자가 제시하는 재미를 따라간다기보다는, 게임의 진행도에 맞춰서 유저가 직접 그 목표에 도달하면 재미있을거야! 라고 강박적으로 생각하고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작 더 위로 올라가도 조금도 재미가 늘어나지않습니다. 오히려 파티 짜느라 스트레스만 받아요.
  • profile
    title: 몰?루knock      어-흥! 장난이야! 2018.12.27 22:41
    만렙찍고 조금만하다보면 다느끼는거지만 (혹은그전에 느낄수도있구요) 이겜은 겉은 휘향찬란해보이지만 내용물을 까보면 생각보다 별거없다는걸 ...
  • profile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18.12.28 10:48
    게임 자체에 큰 재미를 못느꼈던 건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만, 가끔은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가 오히려 더 먹힐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는 세상을 구할 운명이었기 때문에 세상을 구했다'보다는, '어쩌다 보니 세상을 구했네'라는 이야기가 저한테 더 재미있지만요.
  • profile
    YJ80dB      Howdy! I'm FLOWEY. 2018.12.29 09:19
    그래도 개인적으로 디아3보다는 덜 졸렸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직업차이가 심합니다. 다른 직업으로 해보니 다른게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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