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을 떠난 후로는 DRX에 심드렁해지고, 애 키우느라 바빠서 마누라도 못 보고, 그래서 경기에 대한 관심은 줄었지만 스토브리그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아직 행보가 정해지지 않은 선수들 보고 이러쿵저러쿵 말할 필요는 없겠고, 현재 나온 소식 중에서 큰 건 클로저의 샌드박스행과 소드의 프레딧 브리온 행이군요.
페이커가 나이가 많느니 어쩌니 하지만 언제까지 거기 남아서 뒷일을 기약하기도 힘들어 보이니 다른 팀을 갈 수 있을 때 가는 게 맞는 것 같고...
소드는 좋다 나쁘다 좋아한다 싫어한다를 떠나서, 그리핀 마지막 1년인 2020년에 경기에 나온 게 없었고 2021년은 소속 팀 자체가 없었는데 2년 가까이 되는 공백기 동안 기량을 유지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군요.
감독이 무슨 생각이 있을테니 뽑았겠지만 쉬운 결정은 아닐텐데 말이죠. 이걸로 관심 하나는 확실하게 끌고 있겠네요.
스카웃만해도 이번에 우승..
고리도 농심을 절망시키던 베이선수를 이어 2대 농카게?!로 들어와 쵸비를 제치고 LCK POG1위를 달성
피레안선수도 전체행적보니 프로게이머로는 평타정도 쳤군요
클로저선수도 그럭저럭할거같네요
소드선수는 시즌진행중에 기량이 꽤 늘어난 호야선수를 제끼고 들어올정도면브리온측에서 꽤 고평가하신거같은데 실력이 어느정도일지 모르겠군요.이번에 육군으로 이적(당)하는 담원의 김동하선수도 사실상 반년을 벤치에서 보냈는데도 복귀하고 나서 좀 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