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ED 45mm F1.2 PRO 렌즈 테스트입니다.
무게 410g, 길이 87mm. F1.2 렌즈 치고는 작고 가볍습니다. E-M5 Mark II와 균형도 좋습니다. 경통은 튼튼함 금속이라 품질이 좋습니다. 포커스 링은 AF 모드에서 매우 가볍고, MF에선 부드럽고 묵직합니다. 포커스 링은 최단/무한대에서 멈춤.
AF는 매우 빠르고 순간적으로 잡아냅니다. 어둔 곳에서도 괜찮네요. 이너 포커스 방식이라 렌즈 길이는 변하지 않고 필터 프레임도 회전 안함.
배율 색수차는 잘 보정됐습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는 개방에서 눈에 띄나 F1.4에서 개선, F2.8에선 RAW에 약간 남지만 JPEG는 완전히 해결됩니다. 일반 피사체는 최대 개방에서도 주변부 광량 저하가 신경쓰이지 않을 것입니다. 왜곡은 안보입니다.
최단 촬영 거리 0.2m, 최대 촬영 배율 0.15배, 빛망울은 자연스럽습니다. 해상력은 개방에서 약간 부드러우나 F1.4에서 선명해집니다. 주변부는 중앙에 비해 그리 많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최대 해상력은 F2.8-5.6나, 회절이 두드러지는 F16만 아니라면 쓰는데 지장 없습니다.
비싼 렌즈지만 돈만 있다면 추천할만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