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10-25mm F1.7 렌즈 테스트입니다.
줌링은 부드럽고 적당한 무게가 걸립니다. 모터 구동과 기계식의 두 가지 초점 방식이 있는데, 포커스 링을 당기면 기계식으로 바뀝니다. 무한대에서 최단까지 90도 회전.
중앙 해상력은 10mm가 93lpmm, 17mm가 95lpmm, 25mm가 92lpmm으로 매우 뛰어납니다. 올림푸스 ED 45mm F1.2 PRO와 비교해도 비슷하고, ED 17mm F1.2 PRO와 비교해도 많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주변부 해상력은 최대 80lpmm입니다. 줌 영역에 따라 해상력에 큰 차이가 없고, 어떤 화각이건 개방 조리개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축상 색수차는 전혀 문제 없음. 배율 색수차는 줌의 양쪽 끝단에서 커지며 망원은 0.10%까지 올라갑니다. 포커스 이동은 보이지 않고, 코마 수차는 잘 보정됐습니다. 난시는 11.3%로 적진 않으나 표현은 안정적인 편.
왜곡은 JPEG가 10mm에서 -1.24%, 25mm는 거의 0으로 보정합니다. RAW는 10mm가 -5.98%로 매우 크며, 25mm는 0.78%입니다.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는 후처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빛망울은 잘 보이나 윤곽이 좀 거슬립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는 10mm 최대 개방에서 49%(-1.93EV)지만 이 이상을 바라긴 어려운 스펙입니다. RAW는 이보다 4~7% 더 높습니다. 역광 내성은 매우 드뭅니다.
RAW에서 왜곡이 크고 주변부 광량 저하가 크다는 점을 빼면 최고의 성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