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AF 45mm F1.8 FE 렌즈의 테스트입니다.
무게는 162g으로 가볍고, 팬케이크 수준은 아니어도 충분히 작습니다. 방진 방적은 없습니다. 포커스 링은 전동 구동이며 무게가 적당히 걸리고 매우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최단 촬영 거리는 0.45m, 최대 배율 0.12배로 표준 단초점 렌즈 수준.
해상력은 중앙이 F1.8부터 F16까지 아주 우수하고, 주변부는 최대 개방에서 낮으나 F4-F8에서 나아집니다. 최대 개방 시 주변부 화질은 좀 떨어집니다.
배율 색수차도 중앙은 좋으나 주변부는 좀 눈에 띕니다. 왜곡은 표준에 속하는 -0.71%. 역광은 플레어가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는 최대 개방에서 -2EV, F2.8에서 -1.5EV, 더 조이면 -1.3EV.
전반적으로 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강한 역광 시 플레어와 실링이 빠진 게 단점.
플레어가 살아있고 색수차가 있다는게 아쉽긴 한데 애기들 찍어주는 용도로는 괜찮겠네요. 가볍고, 포커스도 빠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