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6 II의 간단한 소감입니다.
바디는 기존 모델과 같고, 다루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펙은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적절히 활용합니다. 메뉴 인터페이스도 크게 바뀌지 않았고요.
분명 괜찮은 바디지만 많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듀얼 프로세서는 버퍼 클리어와 연사 속도, 나중에 나올 4K 60p의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여기에 탑재된 IMX410 센서는 4K 60p 판독을 APS-C 크롭에서만 가능하기에 이 이상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니콘은 현재 센서에 한계가 있으니 차세대 센서를 탑재한 새 카메라의 개발에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Z6 사용자가 Z6II로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으나 새로 Z 마운트를 쓰는 사람이라면 사볼만 합니다. 경쟁 상대인 R6보다는 꽤 저렴하다는 평도 있네요.
타사들은 프로세서 하나로 저걸 다 처리하는데...
니콘이 타사들에게 기술적으로도 많이 밀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