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에 가우포토에서 할인 행사를 해서 20만원에 팔더군요.
포켓3가 나온지 좀 지난걸 생각하면 떨이에 가깝지 싶긴 한데, 다음달에 여행 갈때 쓸 캠을 하나 구해둘까 해서 샀습니다.
충전단에서 초기불량이 발생해서 교환처리 받고, 딱 금요일에 도착해서 어제 일러스타 오가면서 테스트런 해봤습니다.
1080p 120hz를 기본으로 찍다가 나중에 2.7k와 4k 잠깐 찍어봤고,
메모리카드는 루미아 950에 물려뒀던 삼성 2017 256g 정리해서 물려봤습니다.
1080p 120hz 기준으로 6시간 50분 촬영 가능하다고 뜨네요.
2주 정도 여행하는 동안 얼마나 찍을지 모르니 512g 카드를 두어장 정도 더 사야지 싶습니다.
중국 브랜드 중에서는 메이저한 DJI나 인스타360과 달리 페이유는 서드파티 악세 찾기가 힘들어서
1/4" 나사를 최대한 활용하는 식으로 확장을 해야겠더라는. 액션캠 어댑터 주문해서 써볼 예정입니다.
오늘 영상들 살펴보니 본체 위치가 문제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 자켓 가슴주머니에 넣고 썼습니다 - 소리가 영 거식합니다.
그래도 얘는 마이크 입력이 가능하니까 다행이네요.
포켓3은 짐벌캠 본체가 굉장히 컴팩트한 대신 마이크 입력을 못받는다고.
알리에서 산 Zealsound 싸구려 무선 마이크나 형이 여행에서 쓰려고 산다는 보야링크도 물려보고 해봐야겠습니다.
촬영하는 동안 캠은 액션캠 목걸이에 올려서 쓰고 본체는 마땅한 홀더가 없어서 자켓 가슴주머니에 넣고 썼는데,
발열이 저온화상 입을 정도까지 올라가서 손으로 잡고 녹화한다는 생각은 하면 안되겠더라구요.
무적권 손잡이 기능 있는 홀더랑 같이 써야겠습니다. 본체에도 1/4" 나사 있으니 여행할 때는 그걸로 가방 등에 고정해서 써야겠고요.
퀼은 큰 기대 안했습니다만 - 유효화소 800만짜리 1/2.5" 센서에 4k 네이티브도 아닙니다. 2.7k에서 크롭한다네요.
영상 확인해보니 고발열 상태에선 녹화 상태도 좀 불량하게 나오는 것 같네요. 지연이라거나 음성 씽크라거나.
다음주에 서울로 볼일 보러 갈때 쯤이면 마이크 하나정돈 올테니까 물려서 써보고
여행 직전에 서코 갈때는 외부 고정용 어댑터들 주문한거 가지고 또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때쯤에는 필터 주문한 것도 올테고…
그리고 포켓 2S 충전 두어번 하고는 잔여 용량이 가출한 샤오미 3세대 20000mAh 배터리는 그만 보내주기로…
베이스어스 블레이드하고 앙카 737을 써야겠네요.
근데 저온화상 이야기가 나올 정도면 배터리 효율도 떨어질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