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한 번 날리고 난 뒤 쓴거라 기존이랑 내용이 좀 다릅니다. 따흐흑..)
이전에 캐논 60D를 서비스센터에 들고갔더니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수리는 커녕 점검조차 못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새로운 카메라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글 횐님들한테도 의견을 물어보고 이래저래 찾아본 결과 소니 A6700을 입문용으로 사야겠다고 최종 결론이 났습니다.(그와중에 ZV-E10 II 가 나온다고하길래 고민은 했지만요.) 급한것도 아니고 중고도 크게 상관없다는 입장이라 약 한달간 매물을 찾았고 드디어 괜찮은 매물을 발견했습니다.
지방에 살다보니 수도권이랑은 거래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기회가 나서 갈때까지만 팔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어제 경기도쪽으로 갈일이 생겨서 연락했더니 팔리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심좋은 네고에 차비까지 넉넉하게 빼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는 형이 근처에 있어서 저녁 먹기 전 이야기하려고 카페에 들어가서 조금 만져봤습니다. 컴팩트한데 렌즈 때문에 거의 제가 가지고있는 60D랑 무게가 비슷해진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많이 무거워요.. SD카드가 없어서 테스트 사진을 따로 빼지는 못할 것 같았는데 요즘 카메라는 와이파이로 원격하고 데이터 전송하더군요. 노트북에 원격으로 연결시켜서 놀았습니다.
이런식으로요..
이제 사용 방법만 잘 숙지하고나서 잘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가볍게 쓰기에는 그냥 SD카드 없이 폰에 어플깔아서 간단하게 찍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SD카드 배송오기 전까지는 그렇게 쓰면 될 것 같아요 ㅎㅎ JPEG이랑 RAW 둘다 보내지는데다 JPEG만의 경우에는 최대 30장 정도 연속으로 찍어도 잘 전송되더라구요. 연속으로 30장이나 찍을 일이 있겠냐 싶겠지만..
아무튼 이제 완전 초기화하고 유튜브 보면서 설정 제대로하고 잘 써봐야겠습니다.
무겁다고 그냥 두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으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