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인가 중반인가
그때 당시에 가족들이 여행 사진 촬영용으로 케녹스(옛날 삼성 카메라 브랜드) 똑딱이 카메라 하나 샀었는데
당시에 디지털 카메라 하면 이런게 대부분이었죠
폰카로는 이건희 회장이 썼다던 저 모델(아님 비슷한거)
부모님이 딱 저 제품 썼었는데
동영상이 아니라 사진 촬영물 해상도가 vga급이었죠 아마.. 한장에 용량은 100kb미만이고 보통이 60kb대
여튼 당시에 저 캐녹스 똑딱이 카메라는 생각보다 고스펙이었습니다.
2010년대 들어와서도 핸드폰 카메라 정도랑은 비교할 가치있는 수준이여서
해상도도 꽤 높았구요
제주도 여행가서 1기가 메모리에 거의 백장가까운 사진 찍고서는
그때 또 마침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파일 올리면 현상물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사진파일 다 압축하고 거기로 의뢰했더니
현상비용이 몇십만원인가 몇백이 나왔네요
그래서 문의하니까 해상도가 너무 커서 흔히 말하는 그 일반적인 사진 크기에는 디지털 인쇄를 못한다는겁니다.
어째 타협해서 인화는 했는데 해온 사진은......
깍두기가 엄청 많이 생겨있는 마인크래프트 고해상도 버전 정도밖에 안보이는 사진이었네요.
그 이후로 다시는 디지털 사진을 현상해보지도 않았습니다
더군다가 요즘은 잉크젯 인화지도 잘 나오니..
다른 분들은 비슷한 경험 없으시나요?
2000년대 중반으로 가면 오히려 꽤 크게 대형인화까지 가능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