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 III의 간단 소감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a7R III나 a9와 같은 3세대 바디를 사용, 쓰기 매우 쉬워졌습니다. 그립이 커지고 잡기 쉬우며, 대형 렌즈를 쓸 때 아주 편합니다.
a7R III나 a9와 같은 수준의 방진 방적 실링 처리가 됐다고 하나, a7 III는 a9보다 많이 가벼운 느낌입니다.
배터리는 신형 Z 배터리로 구형보다 수명이 2배입니다. a7 III의 배터리는 예상 이상으로, a7 II에서 a7 III로 바꾼 사람들은 이 개선점을 높게 평가.
새로 개발한 이면조사 센서로 다이나믹 레인지는 15EV. a9만큼 읽기가 빠르지 않습니다. a9는 1/160초의 셔터스피드로 화면 전체를 판독하나 a7 III의 전자 셔터는 훨씬 느린 1/18초입니다. 동체 촬영 시 왜곡이 눈에 보일 듯.
손떨림 보정 효과는 5스탑으로 a9와 같으나 a7R II의 5.5스탑보다는 부족합니다. 그래도 실제 사용에선 a7 III의 손떨림 보정이 매우 강력합니다. 렌즈 보정과 연동은 없기에 동영상에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듯.
a7 III의 AF는 a7R II의 2배 성능입니다. 눈동자 AF는 고성능으로 a7 III와 a9, a7R III와 거의 비슷합니다. 동체 추적은 a7R III와 같은 정도이며 니콘 3D 추적 수준은 아닙니다.
EVF의 화소 수는 구형과 같지만 배율이 a7R III와 같은 0.78배로 개선됐습니다. 터치패널 스크린은 터치 AF가 먹히는 부분이 한정됐다네요. 이건 좀 불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