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80은 2017년 말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2018년으로 연기됐습니다.
그 이유는 여기에 들어가는 X-Trans III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의 소비 전력이 너무 많다고 하네요. 이대로 탑재했을 경우 배터리 사용 시간이 너무 줄어든다고.
이거야 X70을 기반으로 열 처리와 큰 배터리에 맞춰 바꾸면 해결되지만, 이건 초소형 APS-C 카메라라는 X70 시리즈의 컨셉과 달라집니다.
그래서 작은 바디를 유지하면서 X-Trans III를 넣기 위해 연구 중이며, 이게 길어지면 아예 후속작을 내는 걸 포기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X70은 그리 많이 팔리지 않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