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000 + 16-50의 조합이 참 뭐랄까.. 아주 실용적이기 그지없는 한편, 아주 재미가 없어요. 정말 좋은 도구임엔 분명한데 끌리는 장난감은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눈을 돌려봤지만, 아무래도 a6000의 실용성을 따라오긴 힘들군요.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보다는 이렇게 각을 재고 있는게 취미생활이 된듯.

 

 

다운그레이드

 

NX300: a6000과 번들렌즈를 팔면 NX300 번들셋에 극강의 30mm 렌즈를 살 수 있지만, 나온지 은근히 시간이 됐다는 것도 걸리고. 이건 말 그대로 안고 죽어야지 처분하기가 힘드네요. 

 

a5100: 투다이얼을 포기하고 터치스크린을 얻는다는 선택이 마음에 들었는데, 좀 더 살펴보니 이건 핫슈가 없네요. 외장 플래시를 자주는 아니어도 아주 가끔 쓰다보니 포기 불가.

 

 

옆그레이드

 

LX100: 렌즈는 나름 업그레이드인데 센서는 다운그레이드.. 그래도 이쪽이 더 재미있을 것 같지만 인물 색감이 별로란 평이 있네요. LX200이 나오면 가격이 변하기를 기다리는 중.

 

EOS M: 캐논 미러리스 중에 비슷한 급으로 가볼까 생각해 봤는데.. 지금 M/M2 가긴 좀 그렇고 그 이상은 비싸고. 렌즈 어댑터를 쓰면 운용 폭이 넓어지긴 하겠네요.

 

 

업그레이드

 

a6300/a6500: 지포스 GTX 1060과 GTX 1070을 보는 듯 합니다. 한단계 올랐는데 뭔 가격이 그리 뛰는지.. 그 돈이면 FF 가죠. 만져보면 확실히 급이 다른 바디라는 게 체감되지만, 중간에 뭐 하나 있어야 할것 같아요.

 

a7 시리즈: 여기에 정말 크롭바디 번들렌즈 달아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바디 무게가 x2가 되네요. a7 m2를 a7 정도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생각해 보겠지만 아직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