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는 독일 Wetzalr에 신사옥을 지어, 이곳에서 자사 제품의 개발과 제조를 모두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공장이라기보다는 우주 정거장 같은 분위기.
렌즈 테두리를 검게 칠하는 작업.
상당 부분은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마무리합니다.
렌즈 단면을 깎은 상태로 두면 불필요한 반사가 생기기에, 이를 막는 검은 페인트를 칠합니다. 이게 다 수작업.
M 시리즈 렌즈에 조리개를 얹고 있습니다.
조리개 한장 한장을 넣는 작업입니다. 이것도 수작업.
헬리코이드가 꽉 맞물리도록 수작업.
연마제와 그리스를 사용해서 딱 맞게 결합합니다.
비구면 렌즈의 연마. 라이카는 세계 최초로 비구면 렌즈를 사용한 50mm F1.2를 1966년에 출시한 곳입니다. 여기서 쓰는 비구면 렌즈는생산성이 높으나 종류에 제한이 있는 글래스 몰드가 아닌, 매우 정확한 자기 탄성 유체 연마(MRF) 방식을 사용합니다.
비구면 렌즈 외에 구면 렌즈의 절단과 연마도 수행합니다. 연마가 끝난 렌즈를 경통의 직경과 중앙에 맞추는 중요한 작업으로, 렌즈의 광학 중심에서 바깥까지 거리가 모두 정확히 일치하도록 깎아냅니다.
렌즈의 반사를 막아줄 코팅 설비입니다. 라이카는 100여종의 렌즈를 사용하는데, 개중에는 공기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산화되며 표면이 어두워지는 것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마가 끝나자마자 바로 코팅해야 한다네요.
예전엔 캐나다에서 나는 천연 수지인 발삼을 이용해 두 장의 렌즈알을 접합했습니다. 오래된 구형 렌즈에서 발삼이 보인다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죠. 요새는 더 강력한 자외선 경화형 접학제를 사용하는데, 렌즈의 굴절률에 가까운 재료를 씁니다. 렌즈 중앙에 미량의 접착제를 떨어트려 전용 도구로 압착해 부착합니다.
렌즈 표면의 검사와 청소. 사람의 눈으로 합니다.
하나하나의 렌즈 구성 요소를 조립합니다.
렌즈를 완전히 조립하기 전에 MTF 검사 장치로 테스트합니다.
주마릿 M 렌즈의 MTF 측정.
플렌지백 측정
이제 경통과 포커싱 마운트에 결합해 렌즈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