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장(또는 보조) 그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장 그립은
출처 : http://img.danawa.com/prod_img/500000/474/166/img/5166474_2.jpg?shrink=330:330&_v=20190417171524
이런 식으로 카메라 밑에 있는 나사홀에 장착해서 부족한 그립감(손이 큰 사람은 그립을 잡을 때 새끼 손가락이 삐져 나오는 문제가 있죠...)을 해소해주는 악세사리 입니다.
그런데 외장 그립이 얼마나 비싸길래 그러느냐?
일단 외장 그립 대신에 세로 그립이라는 악세사리도 있는데 이 세로 그립은 세로로 잡을 때의 그립감과 셔터버튼 등의 버튼이 추가로 있어 사용성을 증가시키고, 바디에 배터리를 넣는 것이 아닌 그립 안에 기존 배터리를 2개 넣어서 사용시간을 늘리는 목적을 지닌 악세서리입니다. 가격은 기종에 따라 30~50만원을 호가하죠.
이것은 비싼 이유가 있으니 그보다 제한적인 기능을 가진 외장 그립을 보도록 하죠.
메이커는 캐논, 니콘, 소니입니다. (후지필름과 파나소닉도 있는데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는 3곳을 보자고요)
1. 니콘 Z 시리즈 전용 익스텐션 그립 Z-GR1
니콘 스토어가 : 15.8만
다나와 최저가 : 14.3만
2. 캐논 EOS RP 전용 익스텐션 그립 EG-E1
캐논 스토어가 : 9.9만
다나와 최저가 : 7.9만
3. 소니 GP-X1EM
소니 스토어가 : 15.9만
다나와 최저가 : 6.7만
이렇게 3종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캐논을 제외하곤 스토어 가격이 10만원 중반대입니다.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는 가장 최신인 니콘을 제외하고 6~7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비싸죠?
기능적 측면을 보면 니콘과 캐논은 하판을 전체 다 덮는 형태의 그립이고, 소니의 경우는 그립부분만 덮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무게를 비교하면 니콘 > 캐논 > 소니 순이네요.
또 캐논과 니콘은 그립을 장착해도 그립에 배터리 도어가 있어서 배터리를 교환할 때 그립을 분리할 필요가 없지만, 소니의 경우는 배터리를 교환할려면 그립을 분리해야 합니다.
이 외장그립이 비싼 이유를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면 재질, 형태, 브랜드값(?)이 요인이지 않을까 싶네요. 정품 대신 디자인이 비슷한 호환 그립은 나름 저렴하더라고요.
이상 심심해서 쓴 뻘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