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2의 동영상 기능을 테스트한 글입니다.
X-T2는 4K와 F-LOG 프로파일을 사용하며, 4K 연속 녹화 시간은 10분이나 배터리 그립 장착 시 30분으로 늘어납니다. 이 정도면 여느 4K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슷한 수준이지요.
X-T2의 4K 동영상은 6K 읽기처럼 보이며 매우 화질이 좋습니다. 60p 풀 HD 모드도 개선됐으며 이건 3K 읽기의 오버샘플링입니다.
X-Trans 배열의 로우패스 필터리스 센서는 4K 동영상에서 좋은 효과를 내고, 동영상은 매우 선명합니다. 여기에선 소니 이상이라 평가합니다.
바디에 손떨림 보정은 없으나 후지필름 OIS가 동영상에서 잘 작동합니다. 또 EVF는 라이카 SL을 제외하고 어떤 미러리스보다 좋습니다. 100fps 리프레시율도 가능.
콘트라스트 AF 센서 판독이 2배로 빨라져 속도가 빠르고, 동영상 모드에서 위상차 AF 모드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터치패널이 없으니 터치 AF는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