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밑에 있지만 https://gigglehd.com/gg/dica/134706 후지필름은 이런걸 먹고 삽니다.

 

카메라는 고도의 기술집약 산업입니다. 광학부터 시작해서 센서(반도체) 이미지처리 기계설계등등

그래서 인지 카메라 회사들은 부업이 참 많아요. 올림푸스는 일단 내시경이 유명하고 캐논 복사기정도는 다들 들어 보셨을것 같습니다

과연 그러면 그중에 카메라는 얼마나 비중을 차지 할까요. 본업이 카메라다! 같은 회사만 일단 추려 봤습니다 (

 

캐논의 경우 입니다.

 

 

엄청 대충 그려놨지만 

http://www.canon.com/ir/finance/highlight.html 자료입니다. 2015  순 매출은 3조800억엔. 현재 원엔환율이 미쳐있어서(...) 작년 기준으로 하면 

한화 약 40조 입니다. 56% 절반이상이 오피스분야입니다. 복사기?! 라고 하면 웃기지만 토탈 문서솔루션에 가깝습니다. 

일반 문서 분야 말고도 캐논은 공장 제품 포장인쇄등 분야가 많네요. 그외에도 캐논토키 같은 OLED제조 설비 업체도 있습니다.

설비 분야의 가격이야 10억이 우습죠.

 

 

다음은 니콘입니다.

http://www.nikon.com/about/ir/ir_library/ar/pdf/nr2015/15nikonreport_e.pdf

 

 

니콘은 그래도 타 회사에 비해서 사업 구조가 단순한 편입니다. B2B 분야는 일단 반도체제조공정설비(자세히는 전자빔리소그래피 입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51471&cid=42341&categoryId=42341 와  Flat panel Display 즉 모니터 제조 설비 분야로 나뉘네요.

반도체 제조가 카메라의 화학 광학과 분야가 많이 겹치는지 캐논도 니콘도 다들 이런 반도체 설비에 하나씩 발을 걸쳐 놨습니다.

 

니콘이 사업 분야가 단순한것 처럼 보이는 또하나의 이유는 , 바로 니콘이 미쓰비시 그룹의 일원이기 떄문입니다.

http://www.mitsubishi.com/php/users/category_search.php?lang=1

캐논 후지필름 같은 회사랑은 다른점이죠. 

 

미쓰비시가 자동차 분야에서 엄청 죽쒀서 그렇지 사실 엄청나게 큰회사라. 뭐 사실 자동차는 없어도 그만인데 

그냥 없애긴 귀찮고..하는느낌으로 하는듯 합니다. 

 

 

 

나머지는 아시다 시피 카메라 분야 입니다.

 

 

각 매출은 2015년 기준 B2B분야가 1700억엔 카메라분야가 5860억엔 정도. 합쳐도 10조가 되지 않네요. 

비율로 보면 이렇습니다.

 

 

 

브로셔에있는 도표를  따오느라 그래프가 이상하지만 주황색이 카메라 입니다. 매출기준 카메라가 68%, B2B가 20% 나머진 생략하겠습니다.

그래도 본업이 70퍼 가까이 됩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알겠지만 B2B,카메라 분야 모두 매출이 하락세 입니다. 

 

 

 

다음은 올림푸스 입니다.

분식회계의 상징이었던 회사의 리포트를 얼마나 믿어야하나.. 하지만 뭐 믿어야죠.

http://www.olympus-global.com/en/common/pdf/ar2015e_A4.pdf

 

 

 

올림푸스의 사업분야는 3개입니다. 내시경같은 의료장비, 전자현미경같은 과학실험장비, 그 다음이 카메라 분야 입니다.

 

 

 

매출로 보면 단연코 의료장비가 많습니다.의료장비  5580억엔, 과학솔루션분야 1030억엔. 카메라 838억엔.

매출기준 카메라는 11%, 의료장비가 73퍼센트. 가운데 그래프는 순익분야 인데..

카메라는 적자입니다. 올림푸스가 카메라로 봉사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여러분.

 

 

다음은 리코(펜탁스)입니다. 펜탁스같은 컨슈머 분야가 얼마인지 정확히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리코는 전통적으로 복사기 분야의 강자중 하납니다. 국내에는 신도리코 합작법인을 만들었었구요.

 

 

2015년만 따로 뺴서 한번 보겠습니다. 단위는 milion yen 그러니까 백만엔 입니다.

다 계산하기는 힘들고4분기만 따지면 이미지&솔루션 분야의 매출은 552억엔.인데  이는 다음 세분야를 포함합니다.

 오피스이미징(복사기겠죠?) 384억엔, 제품인쇄분야가 54억엔 네트워크시스템솔루션이 83억엔입니다.

총매출에서 오피스 이미징 분야가 차지하는 부분이 이미 절반을 넘습니다. 놀랍지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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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구조는 우리나라와 일본같은 재벌기업 구조에 의한 영향도 큽니다.

재벌기업 구조에선 한 회사가 이런거 저런거 다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독일 라이카 같은경우 분명 여러가지 사업을 합니다만.(카메라, 측량장비 등등)

각 회사는 브랜드만 공유하는 다른 회사입니다. http://www.leica.com 여길 들어가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GE(제네럴일렉트릭)은 분명 재벌에 가깝긴 합니다. 하지만 거의 각 회사는 독립적으로 움직입니다. 

 

여튼 다른부업으로 번돈으로 좋은카메라나 오랫동안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