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은 망했습니다. 아그파도 망했습니다. 하지만 후지필름은 건재하죠. 빌빌거리지 않나 싶지만 실상은 이렇습니다.
후지필름의 작년 2015년도 3분기 매출 입니다.
분기 매출 2조 492억엔. 엔화가 강세인 지금기준을 생각해도 25조에 가까운 , 생각보다 어마 어마 한 회시입니다.
그리고 저중에서 이미징 솔루션 ( 필름-카메라(디카 포함) )매출은 저중에 고작 15% 입니다.
이미지 솔루션 분야에서도 보면 X시리즈와 같은 옵티컬디바이스앤일렉트링 이미징분야의 매출은.
총매출 대비 고작 5%입니다. 설명을 보면 이 분야에는 디지털카메라, 미러리스용렌즈, 방송용렌즈, 전부 포함이에요..
이걸 왜 알아보기 시작했냐면 바디성능이 그렇게 뛰어난것도, 렌즈군이 빠방한것도, 내새울껀 자체CCD와 (그것도 일부모델), 필름 시뮬레이션 밖에 없는 후지 미러리스의 가격책정은 왜 이따위인가(..)
회사이름에 '필름'이 들어가선지 소니 바이오처럼 분사해버리거나, 씽크패드처럼 팔아버리진 않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로또 맞는 날까지 계속 카메라를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펜탁스도 차라리 리코가 가져간 게 낫다고 해야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