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8K 영상을 찍을 수 있는 6천만, 5400만, 360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센서의 완전한 성능을 이끌어내려면 소니의 SLVS-EC 인터페이스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 기능을 다 쓰지 못한다네요.
이 센서를 받아 쓸 것으로 보이는 회사들, 그러니까 니콘이나 파나소닉이 소니의 SLVS-EC 인터페이스를 쓸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SLVS-EC는 기존의 sub-LvDS 인터페이스보다 처리량과 대역폭이 크게 늘어납니다. 16비트 ADC와 훨씬 빠른 프레임 속도를 낸다네요. 단점은 더 비싸다는 거.
따라서 이 센서를 제대로 활용하는 카메라는 a7S III, a9 II, 혹은 a9R 뿐일겁니다. 니콘이나 파나소닉도 이 센서로 카메라를 내놓긴 하겠지만 성능이 소니보다는 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