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Back Film이라는 디지털백입니다. 필름 카메라 뒷면에 센서를 장착하고 아래에 추가 유닛을 연결하면 2천만 화소 소니 마이크로포서드 센서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초기 펀딩 가격은 595달러, 정가 899달러입니다.
여기에는 배터리, NT9853 프로세서, 컨트롤러, SD 카드 메모리, 1.5인치 LCD가 탑재되며, USB 연결과 WiFi도 가능합니다. 또 4K 60fps 영상 녹화, 컬러/흑백을 지원합니다.
마이크로 포서드 센서를 쓰면 2배 크롭이 되면서 초점거리가 2배로 늘어나기에, 여기에는 0.45x 어댑터가 동봉됩니다. 그럼 원래 초점거리대로 쓸 수 있지요.
포서드고 뭐고 다 좋은데... 기계식 셔터 버튼이 아니라 얄랑한 빨간 버튼을 뒤에 달아두고 저걸로 사진을 찍으라는 건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군요.
셔터가 동작하는 그 감성를 빼앗아가다니 참을수 없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