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게 생긴 상단 정보창을 넣어줬네요. 앞으로 고급형 카메라는 다들 이런 식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무게가 무겁다는 지적이 있어 봤더니 a7 III랑 그렇게 차이나지도 않네요 뭐. 상단 정보창과 기타등등 때문에라도 더 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데.
마운트 크기를 키웠다면 렌즈 성능이 더 좋아야 할텐데, 아직은 이걸 확인할 방법이 없지요. 그래도 f0.95 같은 렌즈가 나온다니 그것만으로도 칭찬해 줍시다.
전체적인 스펙은 뭐 그냥저냥 쓸만하다? 소니에 비해 딱히 꿀리는 점은 없는데, 그렇다고 소니 대신 니콘을 선택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눈에 팍 꽂히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가격. 그냥저냥 쓸만한다 가격이 좀 많이 비싸다는 평이라.. 게다가 렌즈랑 주변기기를 어느 정도 깔아둔 소니에 비해, 니콘은 이제 막 시작이니 이래저래 부담이 더 크겠죠.
가장 큰 문제는 싱글 XQD 카드 슬롯. XQD 카드 만드는 소니도 a9에 듀얼 SDXC 슬롯을 넣는데 니콘은 왜죠? XQD 슬롯 안주면 센서 안 만들어준다고 소니가 협박이라도 한건가?
개인적인 문제는 렌즈 어댑터에서 구형 AF D 렌즈의 AF 작동 지원 안함. 워낙 옛날 렌즈들이니 지원에서 배제하는 게 이상하진 않지만, 이걸 조합해서 값싼 시스템을 만드려는 생각은 포기해야겠네요.
바꿔 말하면 저 어댑터가 붕 뜨고 가격 자체도 비싸지면서 굳이 니콘으로 건너갈 이유는 없어졌습니다. 어차피 지금 갖고 있는 a7도 안꺼내는데 뭐..
1. 배터리시간
2. 메모리카드
3. 가격
3번을 제외하고 소니도 격었던 문제긴 했었습니다
처녀작임에도 크게 3개 말고는 아직 단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다는 점에서 나쁘지는
않지만 경쟁사에 비하면 아직 많이 모자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