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의 개발 기간은 다른 어떤 모델보다도 오래 걸렸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센서를 도입하면서 개발도 어려웠다고 하네요.
8K 동영상도 처음부터 넣는 게 목표였습니다. 앞으로 10년을 위한 제품이며, 첫 번째 단계를 의미하기에 제품명도 A1이 됐습니다.
글로벌 셔터를 탑재한 소형 센서를 개발해 쓰고 있으나 풀프레임 센서에 넣어 양산하려면 해결해야 할 점이 아직 많습니다. 아직은 A1에 탑재된 센서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더 빠른 동조 속도를 위해 기계식 셔터를 넣고 새로운 구조의 듀얼 드라이브 셔터를 썼습니다. 셔터와 센서를 모두 새로 개발했으며 이미지 프로세서와 EVF는 A7S III와 같지만 최적화 작업을 거쳤습니다.
A1의 바디는 마그네슘 합금이나 조합 방법을 바꿔 강성을 높였습니다. 실링 기술도 기존 모델과 다릅니다. 렌즈 교환 시 기계식 셔터가 닫히도록 만들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새로운 A/D 컨버터를 도입해 고해상도를 빠르게 판독해 냅니다. 앞으로는 AF를 개선하는 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