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H1의 테스트 내용입니다.
바디 품질이 좋아 매우 단단히 느껴집니다. 전면 그립이 크고 뒤쪽의 엄지 그립도 커서 한손으로 잡고 쓰기 쉽습니다. 큰 렌즈와 조합해도 좋습니다.
셔터 소리가 후지필름 X 시리즈 중 가장 조용합니다.
플리커 프리 감지 모드가 있으나 이걸 쓰면 전자 셔터 7장/초, 기계식 셔터 5.5장/초로 떨어집니다.
리프 스프링을 사용한 셔터 버튼이 매우 민감해 반셔터와 셔터의 차이가 적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310장으로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배터리 그립까지 써서 3개까지 장착 가능.
연사는 JPEG 8장/초로 570장, RAW는 8장/초로 24장 촬영 가능.
AF와 셔터 응답이 매우 빠릅니다. 촬영과 촬영 사이의 간격도 짧습니다.
Eterna 필름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면 다이나믹 레인지가 매우 넓어짐.
손떨림 보정 사용 시 1/8초에서도 선명한 이미지가 나옴.
AF 성능은 쓸만합니다. 저광량에서 버벅거리긴 하지만 많진 않습니다.
고감도 노이즈는 ISO 12800까지 적으며 ISO 25600에서도 좋습니다. ISO 51200은 권장하지 않음.
백열등에서 오토 화이트밸런스는 나름 정확하나 매뉴얼만큼은 아닙니다. 형광등에선 아주 정확합니다.
자동 파노라마는 이미지가 말끔하게 합쳐집니다.
동영상 5축 손떨림 보정은 효과적
전체적으로 5축 손떨림 보정이 추가되고 동영상과 고감도도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은 그대로, 바디가 꽤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