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후지필름과 함께 2013년부터 오가닉 센서(유기 센서)를 만들어 왔고, 2023년에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상용화도 검토 중이라 말했으나, 아직은 이걸 쓴 카메라가 나올 거라는 소식이 없습니다.
오가닉 센서는 크로스 토크를 줄여 각각의 픽셀이 의도한 색상의 빛만 포착하고, 다른 픽셀에 빛이 섞이지 않습니다. 현재 파나소닉은 오가닉 센서가 대략 완성된 상태이나 신제품에 넣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오가닉 센서를 처음 개발했을 때는 스펙이 높았으나 지금은 기존 센서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장점이 옅어졌다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일본 에너지 엑스포를 가보니.. 제조관련은 죄다 중국 아니면, 한국이고... 이제 제조의 일본이라는 말은 접어야 할 듯 합니다. 사람도 없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제한되고 있고.. 이제 일본은 서비스 산업으로 넘어갔다고 봐야 합니다.
삼성이 광학 산업이 받춰줬으면, 카메라 바디 사업을 접지 않았을 겁니다. 광학산업이 못 받쳐주니, 결국 일본에 종속이 될 꺼고.. 잘 할 수 있는 것만 선택하다보니, 결국, DSLR/Mirrorless는 접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간거죠. 이제, 삼양광학아 좀 해주고 있지만, 10년전에 지금처럼 해줬으면, 캐녹스가 없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