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별로 적극적으로 보진 않고, 쿨매 아니면 안산다, 이러다 보면 신제품 나오겠지, 이렇게 허송 세월 중입니다.
그냥 파나소닉 GX85 정도에 광각 렌즈만 추가하면 있을 거 다 생기니까 찾아본다고 했는데 https://gigglehd.com/gg/4056005 GX85의 매물은 둘째치고 마이크로 포서드의 광각 렌즈가 진짜 매물이 없군요.
파나소닉 7-14mm F4나 올림푸스 9-18mm가 그나마 싼 광각 렌즈인데, 가격이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도통 파는 걸 볼 수가 없어요. 뭘 팔아야 사던가 말던가 하지.
크롭바디 미러리스 중에선 캐논이 가장 렌즈군이 싸고/많으니까 결국은 다시 M6인가 싶었는데, M6랑 M50이랑 AF 비교해 둔 동영상을 보니 충격적이군요. 차이가 너무 커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424823
M50이 못 생긴 건 참아도 다이얼이 1개 뿐인 건 도저히 못찾겠어서 M6을 보고 있었는데, AF의 차이는 극복을 못하겠네요. 다이얼 하나인 건 불편하지만 AF 속도는 셔터 찬스에 영향을 주니까요.
하지만 M50이 여전히 비싸니까 보류. M6은 작년 말부터 꾸준히 재고도 털고 그러던데 M50은 아직 감감 무소식이군요. 원래는 M6이 더 비쌌던 것 같은데 지금은 가격도 역전됐고요.
이번주 안에 소니가 하이엔드 크롭바디 발표하면 좀 시장에 변화가 생기려나요. 급한거 아니니까 좀 더 느긋하게 기다려 봅니다.
a7 오토포커스가 많이 마음에 안드셨나봐요 ㅠㅠ 아예 사용 안하시는 듯..
하긴 저도 여행 가서 a7 으로 해질녘에 돌아다니다가 포커스 못잡는거 보고 한숨 많이 쉬긴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