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이미징이 풀프레임 DSLR인 펜탁스 K-1 Mark II을 4월 하순에 출시합니다. 가격은 카메라 바디만 25만엔, 28-105WR 렌즈 키트가 31만엔. 기존 펜탁스 K-1 사용자들은 5만 4천엔을 내고 K-1 Mark II로 업그레이드해줍니다. 기간은 5월 21일부터 9월 30일. 기종명은 그대로지만 SR 마크가 II로 바뀝니다.
2016년 4월에 나온 펜탁스 K-1의 후속작으로 가속 유닛을 장착, 고감도 노이즈 감소 처리 성능 개선, 최고 감도 ISO 819200을 달성했습니다. 그 외에 싱글 AF 고속화, 연속 AF의 동체 예측 성능 향상이 특징. 이미지 프로세서를 수정해 깊은 파란색이나 생생한 녹색의 재현성을 높여 펜탁싀 고유의 색을 살렸습니다. 다른 스펙은 K-1 그대로로 로고만 달라졌습니다. 펜탁스 카메라 중 Mark 시리즈가 붙는 것도 이번이 처음.
센서 시프트 손떨림 보정 유닛을 잉용해 이미지 센서를 미세하게 움직여 4장의 사진을 합성, 색 재현과 해상력을 높이는 리얼 레졸루션 시스템을 버전 2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삼각대 없이 손에 들고 촬영해도 이 기능을 사용 가능. 합성이 안됐어도 일반 이미지로 전환, 움직임을 감지하는 움직임 보정 기능도 온/오프 선택 가능. 다른 SR 기능은 그대로입니다. 로우패스 셀렉터, 자동 수평 보정, 구도 조정, 천체 추적 등.
센서는 3640만 화소 CMOS, 감도 ISO 100-819200, 풀 HD 동영상, 3.2인치 103.7만 화소 플렉시블 틸트 스크린, 크기 136.5x110x85.5mm, 무게 1010g, D-LI90P 배터리 사용 시 760장 촬영에서 670장 촬영으로 줄었습니다.
뭐 스펙이 너어무 똑같다는 문제는 기존 바디 업그레이드 해주고 가격차이도 거의 없으니 그러려니 싶네요.. 샘플을 보면 고감도 면에선 확실히 개선이 있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