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픽셀 찍는 전용 카메라가 되버린 파나소닉 GM1의 배터리가 죽었습니다.
정품이 좀 오래 가고, 배터리 하나만 있는 게 불안해서 비정품을 2개 샀는데 정품보다는 확실히 지속 시간이 떨어졌었거든요. 어쨌건 3개를 갈아가면서 썼는데 며칠 전에 3개 다 죽었네요.
그 전에도 그닥 오래 가진 않았습니다. 화면의 픽셀 사진 제대로 된거 한 장만 건지면 되니까 라이브뷰를 보면서 4장 정도만 시도하면 찍히는데, 그 중에도 배터리가 한 칸 떨어지는 게 보이더라고요.
배터리에 대한 신뢰도가 이제 완전히 사라졌지만, 정품 배터리는 팔지도 않을테고 더미 배터리에 USB 보조전원을 연결하는 방법도 생각해 봤는데 가끔 TV 찍으로 출장 나갈 때 아래에 덜렁거리면 귀찮을 것 같고...
저 사제 배터리도 구입한지 8년은 된 것 같은데요. 이 정도면 그런대로 오래 썼구나 싶어서 그냥 사제로 더 사보렵니다.
벌크를 만원에 파는 곳이 있긴한데, 진짜 정품인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