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간부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하이엔드 미러리스를 더하는 것이 중요한가?
캐논은 풀 라인업이라는 전략을 갖고, 시장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EOS M50을 보급형으로 내놓은 건 이 시장의 판매량이 많기 때문. 미러리스 시장에 자리를 잡고 앞으로 나아갈 것. 언젠가는 하이엔드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다.
M50은 4K 동영상과 듀얼픽셀 AF를 동시에 쓰지 못하던데 기술적인 한계?
5D mark IV에선 동시에 사용 가능하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M50 같은 저가형에 5D Mark IV 같은 고급 제품의 모든 기능을 넣진 못함. 시장에서의 위치를 감안해 최적화..라고 쓰고 타협.
하이엔드 미러리스가 DSLR 수준이 될 때까지 출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미러리스는 일단 보급형을 출시 중. 그러나 하이엔드 급에선 AF나 뷰파인더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DSLR과 비슷한 수준의 미러리스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구성 요소와 이를 이루어 낼 기술은 이미 있다. 그 조합이 문제. 앞으로 어떻게 나올 것인지를 기대해 달라.
미러리스에 새로운 렌즈 시스템(마운트 변경)을 도입하는가?
EF 렌즈는 1억 3천만개가 팔렸으며 이를 무시할 수 없다. 미러리스 기술의 동향을 감안해서 기술적인 문제도 생각 중. 이건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