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예상 매출을 세번이나 낮췄습니다. 그 이유는 주력 사업인 카메라가 부진해서입니다. 2019회계연도 12월 카메라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2% 줄어든 4747억엔이 되리라 예측합니다.
이렇게 매출이 줄어든 이유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카메라가 필요 없어졌기 때문. 현재 일본의 카메라 출시량은 2018년 최대치의 1/10이 됐습니다. 그리고 2018년이 역대 최대도 아니죠.
그리고 미러리스 카메라의 판매량이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부족하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소니가 2018년 미러리스 시장 42.5%를 차지하고, 캐논은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출시하면서 매출이 늘어나리라 기대했지만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업 계획도 바꿨다네요.
요 아래 니콘이 부진하다는 것도 그렇고, 캐논마저 이러면... 한국에서 카메라 매출이 줄어든 건 불매 운동의 영향보다는 그냥 카메라 시장 자체가 쪼그라들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휴대폰 보다 고화질 이라는 걸 강조하고 크기를 줄여 고프로처럼 가지고 다니기 쉽고,,,접근할만한 가격을 설정하고 팔아야 하는데 아무 노력도 안하고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만 바라니,,매출이 오를 이유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