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Leica DG Vario-Elmarit 50-200mm f / 2.8-4 ASPH Power OIS 렌즈의 테스트입니다.
금속 경통의 구조는 훌륭하고, 줌 링/포커스 링듸 조작 느낌도 좋습니다. 단점은 줌 링이 고정되지 않고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다는 거. AF는 빠르고 조용하며, 손떨림 보정은 3~4스탑 정도의 효과가 있습니다.
줌 전역에서 왜곡은 아주 낮고, 주변부 광량 저하는 50mm 최대 개방에서 1.2EV지만 1스탑 조이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배율 색수차는 실사용에선 문제가 없습니다.
해상력은 매우 좋습니다. 중앙은 모든 조리개에서 우수하고, 주변부는 50~100mm에서 아주 좋습니다. 망원에선 해상력이 약간 떨어지지만 눈에 띄진 않습니다.
문제는 빛망울입니다. 안쪽이 지저분하고 고르지 않습니다. U자처럼 생긴 이상한 모양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이것만 빼면 단점이 없는 렌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