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AF-S NIKKOR 28mm f/1.4E ED 렌즈의 테스트입니다.
중앙 해상력은 아주 선명합니다. 주변부는 최대 개방에서 약간 부드러우나 예상 범위 내로 매우 합리적인 수준. 조리개를 조이면 해상력이 크게 개선돼 F5.6에서 최대에 도달, 그 이상은 회절로 해상력이 떨어지며 F16에선 전역에서 소프트해집니다.
배율 색수차는 대구경 렌즈에서 눈에 띄는 경우가 많으나 이 렌즈는 주변부도 색수차가 잘 억제됐습니다. 약간의 파란색이 보일 뿐. 왜곡은 주변부 0.4%, 전체 평균은 0.2%. 주변부 광량 저하는 최대 개방에서 꽤 보이나 F5.6에서 개선.
경통의 구조는 묵직하고 풀프레임 바디와 잘 어울립니다. 포커스 링은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최단/무한대를 넘어서까지 회전하나 느낌으로 구분 가능. AF도 대체로 조용하고 빠릅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약간 무거운 무게를 제외하면 다 좋다고 하는데, 28mm 단렌즈가 2천달러면 너무 비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