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7 카메라의 리뷰를 간단히 요약했습니다.
연사 버퍼는 20장. RAW보다 JPEG 기록의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는데 후처리 때문일까요. 1.56GB의 RAW가 458MB의 JPEG보다 버퍼를 비우는 시간이 훨씬 빨랐습니다.
AF는 전반적으로 괜찮지만 D850 수준은 아닙니다. AF는 하늘에 뜬 구름이나 안개 낀 풍경에선 약간 느립니다. 모든 측거점이 -4EV까지 지원하나 매우 어두운 곳에선 느립니다. 아예 AF 모드를 어두운 곳으로 바꾸면 괜찮습니다.
얼굴 인식은 잘 작동하고 움직이는 얼굴을 따라가거나 다른 얼굴을 포착합니다. 그룹 AF도 정확합니다.
뒤에 초점이 맞춘 상태에서 앞쪽의 피사체로 초점을 옮기면 AF가 느립니다. 특히 F 마운트 렌즈 사용 시 두드러집니다. 탐론 24-70mm F/2.8과 70-200mm F/2.8에선 AF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JPEG 고감도 촬영에선 Z7이 D850보다 작은 입자가 더 눈에 띕니다.
Z7에서 7초 간격 인터벌 촬영 시 3시간 9분 동안 2237점을 찍었습니다. 일반 촬영에선 920장 촬영해서 배터리가 9%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원을 켜서 촬영 준비가 끝날 때까지 1초가 걸립니다.
손떨림 보정 기능은 1/20초로 촬영 시 30장 중 27장, 1/10초에선 30장 중 12장, 1/5초에선 30장 중 12장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